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아프간 마지막으로 떠난 미군의 정체는 '공수부대 사령관'

2021.08.31 오후 03:30
이미지 확대 보기
아프간 마지막으로 떠난 미군의 정체는 '공수부대 사령관'
미 국방부 트위터
AD
30일(한국 시간) 자정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완전히 철수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아프간 땅을 떠난 미군의 신원이 공개됐다.


31일, 미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아프간을 떠나는 마지막 미군’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야간 투시경으로 촬영한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미 육군 82공수부대 사령관 크리스 도나휴 소장이다.

국방부는 도나휴 소장이 지난 20년 동안 미군 775,000명 복무한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떠나는 병사라고 인정했다.

도나휴 소장은 자정을 1분 남기고 C-17기에 오르기 전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도나휴 소장은 미국이 철수 기한이 임박하면서 카불 공항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달에 공수부대원 4,000명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됐다. 전 미 국방부 합참의장 특별보좌관이었던 도나휴는 이전에 센티넬 작전을 지원하는 아프가니스탄 특수작전 합동 TF 사령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아프간, 이라크, 시리아, 북아프리카 및 동유럽에서 작전을 수행했고 주한미군으로도 복무했다.

AP에 따르면, 도나휴 소장이 탄 마지막 수송기가 아프간을 떠나는 마지막 장면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마크 밀리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군 수뇌부가 미 국방부 지하 작전본부에 모여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남겨진 미국인의 수를 “100명 정도”라고 밝혔으며, 국무부는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대가 주도하는 철수가 영웅적이고 역사적인 일이라고 칭찬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0,09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