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2일 목요일, 충청 이남 5~40mm 비 소식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목요일은 황해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충청 이남 지역에서 5~4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바다날씨 보시면, 남부와 제주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강원남부앞바다부터 동해남부앞바다까지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바람도 꽤 불 것으로 보여 출조 전 해상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좋음에서 매우나쁨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겠습니다. 포인트 선정이 관건이 되겠는데요. 해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삼색불이 다 들어왔습니다. 좋음이 뜬 하조도에서는 물결도 잔잔하고 수온도 대상어종인 돌돔이 활동하기에 알맞지만, 아쉽게도 바람이 세서 캐스팅 어렵겠습니다. 국화도도 바람이 말썽을 부리겠고요. 그 외에는 고수온 어종을 노리신다면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은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거문도에서 초속 11m를 넘기도 하겠고요. 신지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포인트에서 물결이 1m에 다다르면서 높게 일겠습니다.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물결과 바람이 수치상으로는 다른 해역과 비슷하지만 남부해안을 중심으로 매우나쁨지수가 뜨겠습니다. 동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8~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는 4m까지 일겠는데요. 연안까지 그 영향을 받아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해안도 좋음에서 나쁨까지 들어오겠습니다. 물결은 0.5m 이하로 잔잔한 편이지만요. 나쁨을 보이는 김녕에서는 바람의 편차가 세서 낚싯대를 던지는데 방해되겠습니다. 그외에는 어디든 출조 가능하겠는데요. 특히 돌돔과는 수온이 맞고, 물때 합도 좋으니 성산포로 출조해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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