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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한 아프간 전 대통령이 탈레반 지지?..."페이스북 해킹당해"

2021.09.28 오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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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한 아프간 전 대통령이 탈레반 지지?..."페이스북 해킹당해"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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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로 진입해오자 국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에 탈레반과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가니 전 대통령 측은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NPR에 따르면 가니 전 대통령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당했다. 어제 이후 게시된 글은 전부 유효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가니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아프간 국민들을 소외시키는 대신 현 정부(탈레반)와 소통해야 한다"고 다른 나라들을 향해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세계가 아프간의 번영과 안보를 원한다면 (탈레반에) 우정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니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몇 시간 동안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오늘(27일) 오후 계정 권한을 되찾았다"는 글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가니 전 대통령은 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하기 직전인 지난달 15일 가족, 참모 등과 함께 아프간을 빠져나와 국외로 도피했다.

그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UAE 정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가니 전 대통령 일행을 맞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가니 전 대통령은 도피 당시 거액의 현금을 챙겼다는 보도에 대해선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고 부인했다.

YTN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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