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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826명 "블랙리스트 연루 안호상 내정 철회"

2021.09.30 오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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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8백여 명이 신임 세종문화회관 사장 내정을 철회하라는 항의 서한을 서울시에 제출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노동조합과 문화민주주의 실천연대 등 826명은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내정된 안호상 전 국립극장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인물이라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항의서한에서 "부당한 정치적 압력으로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축소하고, 공공성과 예술성이 훼손하는 일은 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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