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관련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모 씨를 포함한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함께 회사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앞서 검찰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건희 씨는 주가 조작에 돈을 댄 이른바 '전주' 역할을 하고,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씨 등 관련자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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