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북한 정부 소속 해커 운영 계정 2개 정지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사이버보안 연구자들을 겨냥해 해킹 활동을 벌여오던 북한 해커의 계정 2개를 정지시켰습니다.

정보기술 매체 리코드는 트위터가 지난 15일 북한 정부 소속 해커들이 운영하는 계정인 2개를 정지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계정은 사이버보안 연구자들을 악성 웹사이트로 유인한 뒤 시스템을 악성 소프트웨어로 감염시켜 북한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이 사이버 간첩 활동은 올해 1월 구글의 위협분석그룹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당시 구글은 북한 해커들이 수 개월간 트위터와 링크트인, 텔레그램, 디스코드, 키베이스 등 여러 소셜네트워크에서 활동하며 가짜 보안 연구자 신분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