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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윌 스미스, 사과문 발표 "내 행동 용납 못해...크리스 록에 사과"

2022.03.29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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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윌 스미스, 사과문 발표 "내 행동 용납 못해...크리스 록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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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과 오스카 시청자들에 사과했다.

29일(한국 시간) 윌 스미스는 자신의 SNS 계정에 "폭력은 어떤 형태든 독이고 파괴적이다.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용납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나에 대한 농담들은 내 일의 일부이지만 제이다의 건강 상태에 대한 농담은 참을 수 없었고,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윌 스미스는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크리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틀렸다. 스스로가 부끄럽고 내가 한 행동은 내가 되고자 하는 남자의 행동이 아니었다. 사랑과 친절이 있는 세상에서 폭력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작자들, 모든 참석자들과 전 세계 시청자들, 그리고 윌리엄스 가족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윌 스미스는 앞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에 나선 크리스 록에게 다가가 뺨을 치는 모습이 방송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그는 아내에 대한 농담을 한 크리스 록에 격분, 무대에 난입해 크리스 록에 팔을 휘둘렀다. 뿐만 아니라 관중석에 돌아와서도 "내 아내를 네 이름에 올리지 마라"고 수차례 욕설 섞어 외쳤고 이는 화제로 이어졌다.

[사진=AP]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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