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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준비 본격화...25일 해저터널 공사 시작

2022.04.23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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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오는 25일, 월요일 시작됩니다.


도쿄전력은 해저터널의 출구 부분에 해당하는 방수구 정비 공사를 오는 25일 착수한다고 발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해저터널 설치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지상 공사만 해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해저 공사가 시작되는 겁니다.

해저 공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연안에서 1㎞ 떨어진 바다의 수심 13m 지점에서 실시 됩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원전 내 지하수와 빗물 등의 유입으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매일 130∼150t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저장탱크 용량이 한계에 근접하는 내년 봄부터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를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해저에서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현지 어민단체들은 어업 피해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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