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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러시아서 파산 신청·직원 철수...사실상 사업 접어

2022.05.19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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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패스트푸드점 맥도널드가 러시아의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한 데 이어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접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러시아에서 파산 신청을 한 데 이어 직원들 대다수를 철수시켰습니다.

신문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구글의 러시아인 직원 대다수가 러시아를 떠나되 계속 구글에서 일하겠다고 선택함에 따라 구글이 이들을 두바이 등으로 전보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들은 러시아에 남되 구글에서 퇴사하기로 함에 따라 러시아에는 조만간 구글 직원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될 전망입니다.


구글은 지난 3월 말 러시아 법원이 자사의 주거래 계좌를 동결한 뒤 러시아 법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구글은 이에 따라 러시아 자회사가 곧 파산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러시아 법인이 영업을 종료해도 검색이나 유튜브, 지도, 지메일 등 무료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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