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700만 첫 돌파...'비친족가구'도 역대 최대

지난해 1인 가구가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친구나 애인 등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 사는 비친족 가구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8일)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1인 가구가 1년 전보다 52만2천 가구 늘면서 716만6천 가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인 가구가 7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처음입니다.

친구나 애인 등이 함께 거주하는 비친족가구도 47만3천 가구로 4만9천 가구 증가하며 가구 수와 증가 폭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