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통령실 비상사태 선포해야...해법 첫 단추는 인적 쇄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대통령 지지율 부진과 관련해 대통령실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5일) 저녁 JTBC 뉴스에 출연해 최근 몇 주 대통령 지지율이 당 지지율을 밑돈 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데, 진단과 처방이 잘못돼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위기임에도 당에 비상상황을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법의 단추는 결국 인적 쇄신일 것으로 본다면서, 출범 100일밖에 되지 않아 머뭇거릴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변화의 계기를 만들려면 전격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 주변에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있을 것인데 그들을 가려 쓰는 것이 대통령이기에 지휘 책임은 어떤 상황에나 존재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겪으면서 대통령이 잘못되면 당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게 됐다며, 학습효과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용기 내 지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