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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번엔 독거노인에 추석 선물...서초·동작 등 재난지역 추가

2022.09.01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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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약자 동행' 키워드에 집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이번에는 독거 노인을 찾아 깜짝 추석 선물을 전했습니다.


동시에, 서울 서초구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고 앞선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회복할 수 있게 도우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생활고와 투병으로 인해 벼랑 끝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실거주지를 파악 못 해 도움이 닿지 못했단 사연이 알려지면서 '복지 사각지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3일 출근길에서 이 사건을 먼저 언급하며 '약자 복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23일) : 약자복지로, 자신의 목소리를, 어려움을 한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들을 찾아서 이분들의 어려운 삶을 배려하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려왔는데….]

윤 대통령은 이후 다문화 가정을 만나고 자립준비청년 대책을 주문하는 등 연일 '약자 복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위기 가구를 더 촘촘히 발굴하겠다며 이번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독거 노인을 찾아 추석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위기 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여러 가지 위기 정보, 이런 인자들을 잘 종합을 해서 이분들이 어떤 필요한 복지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저희가 발굴하고 찾아내야 하는….]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 발생한 서울 동작구, 서초구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습니다.

선포된 지역은 물론 피해 국민 모두가 신속히 회복하도록 추석 명절 전 재난지원금 지급 집행을 당부했습니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취약 계층을 두텁게 지원하자는 게 새 정부가 말하는 '약자 복지'입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전까지 이 같은 '약자 복지'를 전면에 내세울 전망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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