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野에 조직개편안 보고..."여가부 격하, 심각한 우려"

행정안전부가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에 정부 조직 개편 구상안을 설명한 가운데, 민주당은 여성가족부가 보건복지부 산하로 격하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문제의식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행안부 보고 뒤 취재진과 만나 당이 여성가족부라는 명칭을 고집하는 건 아니지만, 여성가족부가 차관급 본부장으로 격하될 때 타 부처와의 교섭력이 약화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건 문재인 정부 때도 논의된 만큼 공감했고, 재외동포청 신설 역시 당의 공약이기도 해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조직 개편안을 공식 제출하면 사회적 공론화를 하고, 해당 상임위 논의를 거쳐 심사에 철저히 임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