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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습에 키이우서 3명 사망...단전·단수 속출

2022.11.24 오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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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지시각 23일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해 키이우 전역에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도 속출해 키이우에 있는 2층짜리 주택이 파괴돼 최소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기업인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의 공습 여파로 남우크라이나 원전에선 다수의 원자로가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서부의 흐멜니츠키 원전도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자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키이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서 전기, 물,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대규모 정전 사태 속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몰도바에서도 국토의 절반 가까이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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