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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열흘째...민주노동, 서울·부산에서 노동자대회

2022.12.03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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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간 지 오늘로 열흘째입니다.


정부와의 협상에는 진전이 없는 가운데 오늘은 서울과 부산에서 화물연대 파업을 지원하는 민주노총 노동자대회가 열립니다.

부산항 신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네! 부산항 신항 선원회관 앞입니다.

[앵커]
파업이 길어지고 있는데 부산항을 오가는 수출입 물류 수송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항 신항은 우리 수출입 물류의 심장 같은 곳입니다.

평소라면 수많은 트레일러가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금은 많이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을 보면 평상시의 80% 이상입니다.

국토부가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를 보면 하루 반출입량이 3만8천여 TEU, 그러니까 6m 길이 컨테이너로 3만8천여 개입니다.

지난 10월 평균을 보면 4만5천여 TEU인데 84% 정도 되는 수치입니다.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인 지난 27일엔 평소 대비 18%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 점차 물동량이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부산항에 쌓아둘 수 있는 컨테이너가 94만여 TEU인데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60만여 TEU입니다.

장치율이 64.3%로 집계됐는데 지난 10월 평균이 64.5%여서 큰 차이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철강과 유류, 시멘트 등 물류 차질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월요일인 오는 5일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받고도 복귀하지 않는 시멘트 화물차 운전자에 대해 제재에 들어갑니다.

명령에 한 차례 응하지 않으면 30일 이하 운행정지 처분, 2차 불응 때는 화물운송자격이 취소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노동법 개악 저지' 등을 요구하는 노동자대회를 오늘 오후 2시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합니다.

영남권 조합원은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이곳 부산항 신항으로 집결하고 다른 지역 조합원은 서울에서 모입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6일 오후 2시에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도 계획하는 등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어서 화물연대 파업이 언제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부산항 신항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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