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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영수 소환 오래 걸리지 않을 것"

2023.06.01 오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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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만간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불러 조사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1일) 주요 관계자와 참고인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하면 박 전 특검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까진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대장동 개발 사업의 컨소시엄 구성과 PF 대출을 돕는 대가로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 원 상당의 땅과 상가 건물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31일)도 우리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천5백억 원의 여신의향서를 발급하는 과정에 박 전 특검의 영향력 행사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김 모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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