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가 군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위성 '누르 3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사 자레푸르 이란 통신부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누르 3호가 지상 450㎞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레푸르 장관은 이어 혁명수비대 소속 항공우주군이 자체 개발한 발사체 '가세드'를 이용해 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2020년 4월 첫 군사위성 누르 1호를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 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쓰일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이란은 그런 의도가 없다고 부인해왔습니다.
지난해 8월 하이얌이라는 인공위성을 러시아 로켓에 실어 쏘아 올린 바 있는 이란은 이후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 발사용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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