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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이준석, 대구 출마 시사

나이트포커스 2023.11.09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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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혁신위에서 공식안건으로 정말 논의될지 이게 보고돼서 당이 수용할지 실제로 이어질지 이건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신당 창당설 계속 얘기가 나오는 이준석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 가능성을 직접 시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 목소리 듣고 오시겠습니다. 대구 출마를 회피하지 않겠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비례대표 정당을 만들어서 비례로 나갈 것이다, 이런 관측도 있었는데 지금 대구 출마 쪽으로 기우는 겁니까?

[김준일]
저 얘기는 사실은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좀 명시적으로 명확하게 했을 뿐이지 예전에도 대구 출마하겠다고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앵커]
본인도 얘기하고 최재성 민주당 정무수석도 얘기했었죠.

[김준일]
그래서 저걸 조금 명확하게 한다는 거고 쉽게 얘기하면 나는 꽃길을 걷지 않겠다. 나는 승부사다. 정면돌파하겠다. 그러니까 이번 총선의 기조는 반윤입니다, 반윤. 그러니까 야당의 기조나 아니면 국민의힘을 제외한 나머지는 반윤인데. 누가 반윤에 정면돌파를 하느냐. 예를 들면 이재명 대표도 지금 험지 출마 얘기 막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으나 대구로 가야 된다, 안동으로 가야 된다. 다른 데 가야 된다 얘기 있잖아요. 그거하고도 비교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이 저건 일종의 모험수이기는 하지만 판돈을 키운 거고 얻으면 굉장히 큰 상징적인 것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앵커]
당으로 돌아갈 생각은 전혀 지금 없어 보입니까?

[김준일]
지금은 저는 없다고 보고 있고요. 제가 이준석 전 대표와 개인적으로 소통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제가 가끔 방송도 같이하고 이런 걸로 알아본 바로는 지금은 그냥 신당 창당을 거의 100%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전제조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변하는 거잖아요. 사람은 안 변합니다. 윤 대통령은 변할 리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 없다고 보고.

[앵커]
너무 그렇게 단언을 하시는데요.

[김준일]
저는 단언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안 변하실 거고요. 아까 전에 김근식 교수님 말씀하신 거 딱 한마디만 더 하면 오늘 오마이뉴스 이충재라는 한국일보 전 논설실장이 쓰신 칼럼제목이 있어요. 윤핵관 쳐낸 자리에 찐핵관 온다. 이런 거거든요. 거부감이 굉장히 큽니다. 용산에서 심지어는 김근식 교수님의 송파도 노리고 있다는 누군가가 그런 썰도 있어요. 여기에서 이렇게 고생하는 사람들 지금 쳐내고 누군가 온다고 하면 납득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아까 전에 얘기했던 만만치 않은 일이에요. 그래서 혁신위에서도 그런 얘기를 했지만 용산이 이걸 볼 것인가. 40명 정도의 명단을 보내야 되는데. 이게 그러니까 당내 큰 분란으로 올 겁니다.

[앵커]
대구에서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겨뤄보겠다. 이런 얘기도 했고요. 만약에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면 반윤이 어떤 핵심키워드가 될 것이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요.

[김근식]
그렇죠. 그러니까 반윤으로 핵심 깃발을 달고 신당을 창당하기 때문에 신당이 보잘 것 없이 될 거예요. 왜냐하면 민주당에서 나온 사람들, 정의당에서 나온 사람들, 제3지대에 있는 금태섭, 양향자 이런 사람들을 반윤이라는 기치를 이준석 대표가 어떻게 중심이 돼서 할 수 있습니까? 정치성과 노선과 정책에 대한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됩니다. 노동은 어떻게 하고 안보는 어떻게 하고 복지는 어떻게 하고 경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이래야 어떤 정도의 정치개혁이라든지 새로운 노선들을 이야기하고 깃발을 들 수 있죠. 반윤이라고...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가장 반윤적인 사람이죠. 윤석열 없이는 못살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거 하나 가지고 하는 건 이준석 혼자 하면 족하지 누가 같이 하는 건 저는 신당으로서는 부족할 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결국은 이준석 대표가 갈 길은 처음부터 계획된 게 뭐냐 하면 대구에 무소속 출마예요. 이 당은 탈당할 것이고 이 당을 탈당한 다음에 신당은 힘에 버거워서 못할 거고. 결국에는 대구에 가서 무소속 출마하면 대구가 자기 외가 출신이고 또 본가 출신이고 본인이 대구가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는 지지세가 일정 정도 있습니다. 그럼 대구에서는 사실 민주당에 의미가 없기 때문에 대구에 국민의힘 공천 받은 사람과 이준석 대표가 붙으면 양강전이 가능한 거예요. 양강구도에서 충분히 해 볼 만한 게 있죠. 그러니까 저는 본인의 내년 배지를 달기 위해서 대구 무소속 출마하는 그 단순한 길을 돌고 돌아서 이렇게 크게 판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나 12월 말 이준석 전 대표가 시점으로 잡은 때인데요. 이때까지 한 달 반이면 ...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시니까 어떤 변수가 생길지 그걸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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