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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 틈에 필로폰 숨겨 들여온 미국인 수배자 강제송환

2024.04.25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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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로 몰래 들여오다 발각돼 해외로 도주했던 미국인이 한국으로 송환됩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미국인 A 씨를 내일(26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한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8월 다른 미국인과 함께 미국에서 여행용 가방 틈에 필로폰 1.95kg을 숨겨 한국에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습니다.


또, 재작년 11월엔 항공특송화물로 필로폰 5백g을 야구 배트에 숨겨 들여오려다 발각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가 내려진 A 씨는 독일 경찰에 체포돼 한국으로 범죄인 인도가 결정됐습니다.

경찰은 법무부로부터 A 씨의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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