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 피의자들에게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유착 의혹을 받았던 윤규근 총경이 지난해 갑질 관련 감찰을 받았으나 무혐의 종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윤 총경은 지난해 7월 직권남용과 강요 등 혐의로 고발돼 감찰을 받았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불문 종결'됐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윤 총경이 2021년 7월 경찰병원 총무과장 당시 직원들에게서 술 접대를 받고 여직원에게 노래방 모임에 오라고 강요하는 등 갑질을 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윤 총경은 감찰이 무혐의로 종결된 직후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을 무고죄로 고소했고 서울청 수사심의위원회는 내일(23일) 해당 사건을 심의할 계획입니다.
서민위 측도 오늘(22일) 윤 총경을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윤 총경은 버닝썬 사태로 직위해제 됐다가 현재는 송파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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