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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트럼프 당선 시 인플레 반등...바이든 당선 시 물가상승 둔화"

2024.06.21 오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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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고 하원까지 공화당이 장악할 경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확률을 약 35%로 제시했습니다.

이런 시나리오 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0%에서 2025년 3.6%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보고서는 해당 시나리오에서 "트럼프는 2017년 도입한 '감세와 일자리 법'에 따라 감세를 영구화하고 중국 등 다른 교역국들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추방을 포함한 강도 높은 이민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감세 정책이 경기를 자극하는 가운데 이민정책 강화가 고용시장 과열을 유발해 인플레이션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인건비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연방준비제도는 금리 인상을 재개하거나 최소한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경기침체가 또다시 위협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물가상승률 둔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얻지만, 상원에서는 공화당에 주도권을 뺏기는 시나리오를 가장 가능성이 높은 40% 확률로 제시했습니다.


이 경우 물가상승률은 내년 여름쯤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하고 의회가 쪼개지는 상황이 우리가 예상하는 기본 시나리오"라며 "이 경우 현 경제 정책과 대체로 일치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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