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유도가 또 하나의 올림픽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남자 유도 81kg의 이준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1위를 연장 승부 끝에 극적으로 제압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준환이 파리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준환은 파리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벨기에의 마티아스 카세를 만났습니다.
이준환은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되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빠른 순발력이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이준환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세계선수권자인 조지아 선수에게 연장전 끝에 석패했습니다.
이준환의 동메달은 여자유도 허미미의 은메달에 이어 우리나라 유도 선수단이 파리에서 따낸 두 번째 메달입니다.
우리 유도 대표팀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민종을 비롯해 동메달리스트 김하윤 등이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준환 /유도 81kg 동메달리스트 : 동메달이라는 결과가 아쉽지만 LA올림픽 금메달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다음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겠습니다.]
사격 공기권총 혼성 경기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이원호-오예진은 인도 조에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안홍현
YTN 김동민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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