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하는 가짜 사진을 게재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테일러 스위프트와 팬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사진 4장을 올리고 "수락한다"고 썼습니다.
인터넷매체 허프포스트 등은 '엉클 샘' 모병 포스터를 패러디해 "트럼프에게 투표하라"는 문구가 쓰인 스위프트 사진은 AI로 만든 것이고 다른 사진도 조작되거나 풍자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막강한 팬덤을 가진 스위프트는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고 이번 대선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자신의 재임 기간 작곡가들을 돕기 위한 법안에 서명했는데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아 놀랐다며 4년 전 바이든을 지지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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