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NTT 등 보유 주식의 배당을 상환 재원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국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닛케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2030년쯤까지 추진할 반도체 지원 대책의 하나로, 보유 주식 배당금 담보 국채 발행 방안을 이달 중 내놓을 경제대책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첨단 반도체 업체로 육성을 추진 중인 라피더스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라피더스는 2027년 최첨단 2나노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4조 엔, 약 36조 원의 자금을 더 조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미 최대 9천200억 엔, 약 8조3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그동안은 중기 자금 지원 계획 없이 추가경정 예산 등을 통해 필요 자금을 그때그때 조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지원 체제에서는 제품 양산 전까지 보조금을 주다가 양산 뒤에는 출자나 민간융자에 대한 보증 위주로 바뀐다고 닛케이는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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