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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 맷집까지 갖춘 '비밀병기'...中 로봇개, 머스크도 관심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1.03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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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가 공개한 4족 보행 로봇개 B2-W가 뛰어난 성능과 고난도 동작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연 영상에서 B2-W는 산길을 오르고 물을 건너며, 물구나무를 서서 회전하는 등 높은 안정성과 민첩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해당 시연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가 되면서, 중국 로봇 기술의 발전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B2-W는 바퀴가 장착된 네 개의 다리로 균형을 유지하며, 시속 21km로 달릴 수 있습니다.

2.8m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충격을 흡수하며 바로 이동 가능하고, 성인 남성을 태우거나 최대 12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습니다.

40kg의 적재물을 싣고 50km를 주행하며, 5시간 연속 작동할 수 있어 물류 및 운송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B2-W가 복잡한 환경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노동 비용과 위험을 줄일 것이라며, 물류와 운송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외에도 360도 관측 가능한 4D 레이저 레이더와 AI 기술을 활용해 정밀 탐사, 대화 기능을 제공하며, 재난 구조와 지하 탐사 등 위험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합니다.

이미 로봇개는 산업과 군사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 관광지에서는 로봇개로 연간 2만t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은 원격 제어 소총을 장착한 로봇개를 군사 훈련에서 선보인 바 있습니다.

B2-W와 같은 로봇 기술은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 개발에도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시장은 급속히 성장 중이며, 2030년까지 약 7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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