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호처장, 윤 체포 집행 때 밀리면 발포하라고 명령"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때 박종준 경호처장이 몸싸움에서 밀리면 공포탄을 쏘고 안 되면 실탄도 발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내란혐의 진상조사단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시 박 처장을 필두로 현장에 있었던 김성호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이 광적으로 직원들을 압박하고 독려했다며 이같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경호처가 어제(4일)부터 관저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완전 무장한 대테러팀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는 등 극렬한 저항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단은 향후 이런 위협이 발생한다면 박 처장 등을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도 이들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