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을 일으켜 세운 손흥민이 오늘(26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준비합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기 시작한 만큼 양민혁의 데뷔전도 가능해 보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질주하며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수비수를 맞고 행운의 골로 이어집니다.
후반 역습 상황에선 수비수를 한번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립니다.
이렇게 가장 손흥민다운 골로 침몰하던 토트넘을 일으켜 세웁니다.
손흥민은 시즌 9호골과 10호골을 한 번에 작성하며 9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최근 유로파리그 경기는 팀 부진과 맞물려 경기력 하락으로 비판받던 손흥민이 스스로 건재함을 증명해낸 자리였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주장 : 저는 팀을 돕고 싶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이 훌륭하게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토트넘은 당분간 손흥민에 더욱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6주 부상 명단에 오른 공격수 솔란케의 부재 때문입니다.
호펜하임전에서도 19살 공격수 랭크셔와 17살 무어, 그리고 울루세시를 교체 자원으로 활용해야 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손흥민이 멋진 골로 추가 득점을 안겨줬죠. 마지막에는 정말 어린 선수들까지 뛰었는데 훌륭한 승리였습니다.]
또 다른 10대 공격수 양민혁의 데뷔전도 임박했다는 의미입니다.
토트넘 다음 리그 상대는 강등권인 레스터 시티인 만큼 양민혁의 데뷔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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