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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여자 아냐"...트랜스젠더 선수와 경기 거부하며 무릎 꿇어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4.08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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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 펜싱 선수가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와의 대결을 거부하며 경기 전 무릎을 꿇는 시위성 행동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메릴랜드에서 열린 ‘체리블로섬 펜싱 토너먼트’에서 선수 스테파니 터너는 트랜스젠더 선수 레드먼드 설리번과 맞붙게 되자 경기를 거부했습니다.

설리번은 지난해 남자팀에서 여자팀으로 성별을 전환한 선수입니다.

터너는 경기가 시작되자 마스크를 벗고 무릎을 꿇은 채 “나는 여자이고, 상대는 남자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할 수 없다. 이 대회는 여성 대회다”라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심판은 터너에게 퇴장을 의미하는 ‘블랙카드’를 부여했고, 남은 경기는 실격 처리됐습니다.

그는 당시까지 4경기를 치른 상태였습니다.

이 장면은 촬영 영상과 함께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지며 찬반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전 펜싱 선수 줄리아나 페셀리는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여성들의 기회를 빼앗고 있다”며 터너를 지지했고, 테니스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도 “이 상황이 공정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미국 펜싱 협회를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펜싱 협회는 “문제는 터너의 발언이 아니라, 적격한 상대와의 경기를 거부한 데 따른 규정 위반”이라며 “국제 기준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터너는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펜싱은 전투 스포츠이고, 남성 선수들과의 신체 접촉은 위험할 수 있다”며 “누군가의 환상 때문에 우리가 희생당하고 있다는 게 분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ThePatriotO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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