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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무라야마 전 총리 서거에 애도...용기 있는 지도자"

2025.10.17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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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타계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고인은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과거사를 침략으로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역사 인식을 천명한 용기 있는 지도자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라야마 담화'로 한일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를 넘어 상호 이해와 화해,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정신적 토대가 됐다면서, 단순한 정치적 선언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화해의 길을 제시한 역사적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오늘날 일본 일부 지도자들이 무라야마 전 총리의 진정한 반성과 사죄의 정신을 계승하지 못하고 과거사 문제에 퇴행적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언급하며, 무라야마 정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한일 관계 개선의 노력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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