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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정 선 마두로 "납치당했다"...미 vs 중·러, 안보리 설전

2026.01.06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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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의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해 자신은 납치당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선 미국, 중국, 러시아가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중무장한 병력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헬기에 이어 장갑차에 태웠고 삼엄한 분위기 속에 이동이 이뤄졌습니다.

법원 주변엔 바리케이드가 설치됐고, 마두로 체포에 찬성 혹은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YTN 등 취재진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마약 카르텔 등과 함께 코카인 수천 톤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 마두로 대통령은 법정에서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았습니다.

또 마약 밀매 활동 방해자 등에 대한 납치, 구타, 살인을 지시했다는 혐의도 포함됐는데 유죄 판결이 이뤄지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판사 앞에서 "난 여전히 대통령"이고 모국에서 납치돼 여기에 왔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은 러시아와 한목소리로 "미국이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쑨레이 / 주유엔 중국 대사 :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이고 불법적인 횡포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은 범죄자일 뿐이라며 전쟁 행위가 아니라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항변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츠 / 주유엔 미국 대사 :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점령 중인 게 아닙니다. 이는 법 집행 작전이었습니다.]

세계 최강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인 미국이 유엔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

이곳 뉴욕 맨해튼 남부연방법원에서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사법권 행사가 정당한지를 놓고 치열한 법리 다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UN Web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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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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