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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돌아갈 곳 없는 이혜훈, 파이팅 하시길"...민주당 입장은? [Y녹취록]

2026.01.06 오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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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오늘 아침 정청래 민주당 대표 스스로 살아서 돌아오란 식의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했던 말 대통령의 결정이 다 마음에 들 수는 없다. 결국에는 이번 결정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 결정이라는 마음을 내비친 것 같아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상일>대통령은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런 결단을 한 것은 저는 지지를 해 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대연정을 얘기했다가 내부의 어마어마한 반발에 부딪히신 것을 제가 기억하는데요. 방향성이 틀린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문제대로 또 다르게 그 사안을 별개로 보는 것이 맞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입장을 낼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이혜훈이라는 정치인 개인의 문제고 그 부분에 대해서 소명을 이혜훈 의원이 최선을 다해서 하거나 아니면 본인이 책임질 일이 있으면 본인이 책임을 져야 될 사안이지 국정을 운영하는 책임자가 진영을 넘어서서 발탁하고 포용과 통합의 길로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 잘못된 것이다까지 가면 그것은 맞지 않는다. 그런 차원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요. 당연히 민주당에서는 저 자리에 가고 싶은 사람들이 한둘이겠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죠. 실제로 제가 지난 정부에서 국무총리실의 주요 자리에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때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어요, 제안하신 분께. 제가 그 자리 가면 시기질투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버티지 못하실 겁니다라고 해서 제가 고사를 한 적이 있는데. 저는 우리 당 입장에서도 똑같은 시기질투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인사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그러면 앞서 이재명 정부에서 이혜훈 후보자의 능력을 보고 야권인사지만 발탁한 것이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그러면 이혜훈 후보자의 이 분야에서의 능력만 가지고 본다면 최 변호사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최진녕>기획예산에 관한 능력, 이분이 행정부로서의 역할을 한 게 있으니까 견제하는 역할로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지, 구체적으로 본인이 기획예산과 관련해서 해본 일이 뭐가 있죠? 그렇다는 점에서 오히려 기획통, 재정통이라고 한다면 국민의힘 내지는 현재 기획재정부에 있었던 분들을 발탁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이면 이렇게 논란이 되는 이혜훈 전 의원을 발탁했다는 사실 자체가 저는 진정으로 재정에 관한 능력을 가지고 왔다기보다는 오히려 야권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좀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정청래 당대표가 한 유튜브에서 한 것은 제가 봤을 때 이런 느낌인 것 같아요.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삼성하고 LG가 프로야구 하는데 한화가 누구든 잘해라. 이런 느낌이란 말이에요. 제3자로서의 관전평을 하는 것이 과연 민주당 대표로서 합당한지에 대해서 상당히 의문인데. 그만큼 민주당 내에서도 이혜훈 후보의 도덕성을 넘어서 역량에 대한 부분도 상당 부분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고요. 나아가 한 가지 드릴 말씀은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하는 스타일을 보면 앞에 얼굴로 내세운 사람은 약간 힘이 없는 허세를 내세우고 실세 차관급으로 해서 사실상 그 부서를 장악해 가는 모습을 보이죠. 예를 들어서 송미령 농림수산부 장관도 비슷한 형태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이혜훈 후보가 기재부 장관이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된다고 하더라도 옛날에 이재명 대통령이 기본소득 확장적 재정정책, 이에 대해서 본인이 적극적으로 반대를 했는데 그런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저는 상당히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라고 봅니다.

◆ 앵커>그러면 청문회 앞두고 있잖아요. 그러면 여당에서도 이 청문회를 어떤 분위기로 끌고 가야 될까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이 클 것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많은 의혹이 쏟아졌기 때문에 이걸 적극적으로 방어를 해 줘야 하는 건지. 아니면 같이 파헤쳐야 하는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상일>저는 일관되게 국회는 방어를 하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충분하게 소명의 기회를 주고 할 수 있겠지만 국민들의 입장에서 국민들의 대표로 검증할 것은 철저하게 검증하는 것이 국회의 역할이라고 보기 때문에 민주당이 방어를 해 줘야 된다, 저는 심지어 민주당 출신 장관 내정자라고 하더라도 그건 맞지 않는 얘기라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요. 그리고 좀 전에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이혜훈 내정자의 능력과 관련해서는 제가 오히려 당은 다르지만 변호사님보다 많이 알 거예요. 저는 기획재정위만 자타가 공인하게 주야장천 한 사람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이혜훈 의원이 하는 것들을 봤어요. 소위 위원장으로 회의 진행하는 것도 보고 질의의 수준도 보고 이런 걸 다 봤는데 역량은 확실하게 있는 분입니다. 역량이 있다 보니까 보좌진들한테 과도한 요구, 과도한 언사를 한 거를 당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저도 몇 번 목격을 한 적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역량의 측면과 도덕성의 측면 이것인데. 계속 말씀을 드리지만 도덕성의 측면은 국민의힘에서 20년간 이걸 몰랐겠습니까? 저도 그런 언사를 옆에서 볼 정도로 했는데. 그러면 그것에 대한 문제제기도 꽤 있었을 텐데 검증을 충분히 했다라고 타 진영에서는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거 아닌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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