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과 저항이 이어지고 있는 미네소타주에서 5살 아동이 구금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에콰도르 출신인 5살 어린이 리암 라모스가 지난 20일 유치원에서 돌아온 뒤 이민 당국에 구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라모스의 부친도 함께 붙잡혀 텍사스주의 구금 센터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단속 요원이 라모스에게 집 현관문을 두드리도록 해 집안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려 하면서 가족을 체포하기 위한 미끼로 라모스를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라모스 가족은 지난 2024년 12월 망명을 신청했는데 이들의 변호인은 망명자 자격을 얻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기에 불법 체류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미네소타주를 방문한 JD밴스 부통령은 라모스가 구금된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라모스의 부친이 단속을 피해 도주한 뒤 단속 요원이 라모스를 보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모스는 이민 단속국의 미끼로 사용되어선 안 되고, 구금 센터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썼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7일 불법 이민자 단속요원의 하차 요구를 거부한 채 현장을 떠나려던 30대 미국인 여성 르네 니콜 굿이 요원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에 이어 논쟁적인 일이 또 발생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17일 실시된 뉴욕 타임스(NYT)-시에나 여론조사(오차범위 ±2.8%p)에서 ICE의 단속 전술이 과도하다는 견해가 응답자(총 1,625명의 등록 유권자)의 61%로 나타났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특히 무당파 응답자 중에서도 71%가 과도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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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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