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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색동원 원장 2차 소환...보고서 비공개 요구에 피해자측 반발

2026.02.04 오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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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중증장애인 시설 색동원에서 발생한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인 시설 원장이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색동원 측은 피해 진술이 담긴 심층 조사 보고서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강화군에 요청했는데, 피해자 측은 진실을 감추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증 장애인시설 색동원 원장 A 씨는 약 6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A 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 / 색동원 원장 : (입소자들 성폭행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19명 이외에 추가 성폭행한 혐의도 있습니까?) …. (19명 성폭행 당했다는 보고서 나왔는데 동의하십니까?)….]

A 씨는 다수의 여성 중증 장애인에게 생활지도 등을 빌미로 성관계나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는 물론 학대와 보조금 유용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앞선 심층 조사에서 색동원 장애 여성 19명은 A 씨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고, 경찰도 여성 장애인 20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경찰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색동원 측은 되려 피해자 심층 조사 보고서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강화군에 요청했습니다.

강화군이 피해자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당사자에게 보고서를 부분 공개하기로 한 데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인데, 피해자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색동원이 수사에 협조하기는커녕 범죄사실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영상편집;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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