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억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어제(10일)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가 검찰로 보내지면서, 국회로는 언제쯤 제출될지 관심인데요.
같은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경 전 서울시의원도 조만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김이영 기자, 강 의원의 구속 심사 절차를 밟으려면 앞으로 어떤 과정이 필요합니까?
[기자]
네, 강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이라 체포에 대한 국회 동의가 필요한데요.
체포동의요구서가 어제 오후 법원에서 검찰, 다시 법무부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는데, 대통령 재가까지 받으면 이르면 오늘 국회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구서가 제출되면 국회 본회의 보고 뒤 하루에서 사흘 안에 표결이 진행돼야 하는데요.
이를 넘기면 이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돼, 가결되더라도 강 의원의 구속 심사는 설 연휴가 지나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요구서 송부부터 본회의 가결까지 2주 가까이 걸리기도 했는데요.
이를 의식한 듯 강 의원은 어제 민주당 의원들에게 1억 원은 정치생명과 인생을 걸 가치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의 친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경 전 시의원의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잡혔나요.
[기자]
아직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번 주 안에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그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영장 신청 나흘만으로,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김 전 시의원의 신병이 확보되면 이번 구속영장에서는 빠진 민주당 의원 상대 쪼개기 후원 의혹이나 지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 로비 의혹 등 아직 남은 수사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로비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중진 의원의 보좌관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를 한 상태입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 소환은 언제 이뤄질까요.
[기자]
네, 김 의원은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고 있습니다.
정치헌금 수수나 아내 사건 수사 무마 등 의혹이 13가지에 이르는 만큼 한 차례 소환 조사로는 부족하다는 게 경찰 판단입니다.
김 의원을 둘러싼 수사는 지난해 12월 말 착수됐지만, 김 의원은 아직 한 차례도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의 실제 출석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의 관련 수사 역시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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