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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한학자 재판서 윤영호 "정치인 청탁, 총재 허락"

2026.03.13 오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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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된 한학자 총재의 재판에서, 한 총재가 정치인에 대한 청탁을 허락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오늘(13일)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정치인에게 제공된 금품은 대선자금이라는 큰 틀에서 한 총재 허락으로 진행된 거라며, 본인 판단만으로는 줄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재에게 보고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정치권에 로비하는 게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10일에도 증인으로 출석해, 한 총재가 구속 심사를 앞두고 교단 복권을 빌미로 진술을 회유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통일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한 총재는 윤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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