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오늘(27일) 경기지역 전략공천 대상자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 대한 공천 검토도 어렵다는 취지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경기 외 지역의 전략공천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오늘 김 전 부원장을 만나, 당의 전후 사정을 설명했다며, 김 전 부원장이 선당후사의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장동 일당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김 전 부원장은 최근 자신이 정치 검찰의 피해자임을 강조하며, 경기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 70여 명의 지지를 앞세운 여론전도 이어갔지만, 지도부는 대법원 판단을 앞둔 상황에서 공천하는 데 대한 위험이 크다고 보고 최종적으로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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