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찰스 3세 국왕에 대한 국빈 환영식을 열고 미국과 영국의 견고한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환영식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지성과 열정, 헌신이 미국과 영국의 소중한 유대관계에 축복이 되어 왔다면서 이런 관계가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전 과정에서 영국을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 왔지만 오늘 환영식에서는 양국 간 유대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란 공습에 영국군 기지를 제공해 달라는 트럼프 정부의 요청을 거절한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 달라는 요청도 거절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껄끄러운 긴장 관계가 이어져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건국 250주년을 맞아 미국이 "독립을 선포하기 전부터 미국인들은 우리 안의 가장 귀한 선물인 도덕적 용기를 품고 있었고 그건 바다 건너 작지만 위대한 왕국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독립을 쟁취한 뒤 수 세기 동안 미국인들에게 영국인보다 더 가까운 친구는 없었다"며 "우리는 같은 뿌리를 공유하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같은 가치를 지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어머니가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19세때 미국으로 이민 온 사실을 언급하며 영국 왕실에 대한 모친의 깊은 애정을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머니가 과거 TV에 나오는 젊은 시절의 찰스 3세 국왕에 대해 너무 멋지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어머니는 찰스에게 반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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