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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협조하면 열려 있어"...'미 규탄' 촉구

2026.05.14 오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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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정상이 호르무즈 개방에 합의한 사이, 이란은 다른 국가들을 향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략 규탄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우리 선박 '나무호' 피격과 관련해 이란 측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정부가 명백한 증거를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양일혁 특파원!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미중 두 정상이 호르무즈 해협에 개방 유지에 동의했는데, 이란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란은 오히려 자신들 입장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모든 상선에 개방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발언인데요.

호르무즈 해협은 모든 상선에 개방되어 있지만, 선박들은 이란 해군에 협조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이란이 일부 중국 선박 통항을 허용하기 시작했다고 이란 준관영 파르스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외교부 장관과 주이란 중국 대사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파르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 회원국 회의에서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규탄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중동 국가들 상황도 살펴보죠.

미국과 이란 사이에 다시 전운이 감돌면서 주변국들 긴장도 갈수록 고조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쿠웨이트가 부비얀 섬에 침투한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들을 체포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시각 13일 "쿠웨이트가 불화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이란 선박을 불법 공격하고 우리 시민 4명을 구금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불법 행위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섬 인근에서 발생했다"며 "우리는 이에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체포된 4명이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임을 자백했다는 쿠웨이트 내무부 발표에 이란 외무부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친이란 세력을 공습했단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고요?

[기자]
네, 두 국가가 지난달 초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7일,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전투기들이 이라크와 맞닿은 북부 국경 인근에 있는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과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공습했고, 쿠웨이트도 최소 두 차례 이라크를 향해 로켓을 발사했는데 쿠웨이트군이 발사한 것인지 쿠웨이트 내 미군이 발사한 것인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와 쿠웨이트의 공격은 이라크 민병대의 지속적인 공격에 인내심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나무호 소식 짚어보죠.

정부가 어제 기술분석팀을 두바이에 급파했는데, 조사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선박,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받고 항구에 정박한 나무호 입니다.

정부는 이란 측 소행에 무게를 두면서도 아직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데요.

상대가 반박하지 못한 결정적 증거, 이른바 '스모킹건'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어제 UAE 현지에 국방부 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분석팀을 급파했죠.

물리적으로는 이곳에 도착했을 시간이지만, 조사가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술분석팀 조사가 시작된다면, 공격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를 규명하는 데 집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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