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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타이완 정책 변경 없다...강제적 현상변경, 미중에 나빠"

2026.05.15 오전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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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 배석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의 타이완 정책에 변경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회담한 뒤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여러 미 행정부에서 꽤 일관적이었고 지금도 일관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중에서 타이완에 대한 시 주석의 입장변경 요구에 일정 부분 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국무장관이 직접 미국의 타이완 정책이 그대로임을 확인한 것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의 관점에서는 어떤 강제적 현상변경도 양국에 나쁠 것"이라며 중국의 타이완 침공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발신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를 하지 말라고 요청했느냐는 질문에는 "회담에서 주요 의제가 되지는 않았다"고 다소 모호하게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타이완 문제를 잘못 처리하면 미중이 충돌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전한 상태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반중 홍콩 언론사주 지미 라이의 수감 문제를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이 군사화해서는 안 된다는 데 미중 정상이 공감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중국 쪽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화와 통행료 시스템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했고 우리 입장도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아무것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의 종전협상에 좀처럼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의 지원을 요청하는 구도가 유리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의 출구 마련이 절실해서 중국의 역할을 기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화면출처 : NBC NEWS' TOM LLAMAS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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