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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관저 이전'으로 첫 구속...수사 탄력 붙나?

2026.05.23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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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합특검이 대통령 관저 이전 당시 불법 예산 전용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 비서실 인사들을 구속하며 첫 신병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종합특검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종합특검이 첫 신병확보에 성공했죠?

[기자]
법원이 어젯밤(22일)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인데, 이는 종합특검 출범 석 달 만에 이뤄진 첫 신병 확보입니다.

김 전 실장 등은 행정안전부의 예비비 28억 원을 관저 이전 공사에 불법으로 끌어다 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특검은 어제 법정에서 혐의 내용은 물론, 관저 이전 당시부터 최근까지 있었던 이들의 증거인멸 정황을 법원에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은 도망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을 면했습니다.

[앵커]
특검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요?

[기자]
'관저 이전 의혹'에 연루된 피의자 3명 가운데 2명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우선 이번 연휴 안에 구속된 김대기 전 실장과 윤재순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속을 피한 김오진 전 비서관에 대한 소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피해자에 해당하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은 상당 부분 마쳤다는 입장인데요.

김 전 실장과 두 전직 비서관들이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의사결정 과정의 뿌리를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을 빠르게 조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실장 등의 구속 기간 안에 김건희 씨에 대한 특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특검은 앞서 김 씨가 관저 후보지 답사를 다녀간 뒤 부지가 변경됐던 정황 등을 확인했던 만큼 김 씨 소환을 위한 준비 과정에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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