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예정된 외교 일정을 고려할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달 초 북한 방문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시 주석의 초청에 따라 내일(2일)부터 6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의 사례 등을 들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빈 방문 기간 시 주석이 반드시 베이징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의 경우 떠날 때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는 거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외교소식통은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할 때마다 왕이 당 중앙 외사 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동행했던 만큼 왕 주임의 일정을 중요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1일부터 3일까지 왕이 주임의 초청으로 방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외교소식통들은 "9월엔 시 주석의 방미, 11월엔 APEC 정상회의, 12월엔 G20 정상회의 등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며 주요 일정을 피하면 방북 가능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6월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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