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민심2026]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서울시장 선거부터 보겠습니다. 지금 오전 8시 20분이 됐는데 아직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표가 96% 이루어졌고요. 표 차는 1만 4000표 정도 나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아침 7시쯤 역전을 해서 계속 앞서나가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동학 최고위원님, 역전 예상하셨습니까?
[이동학]
그래도 신승을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뼈아프게 7시를 지나면서 역전을 당하게 돼서 착잡한 마음으로 보고 있고요. 그래도 끝까지 마음을 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선거가 참 어렵게 진행이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 공시지가 현실화 문제, 그런 부분들이 일정 부분 작용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이슈화시키면서 선거운동을 차분하게 잘해 나갔는데 어디에서 이런 요인들이 왔는지 철저하게 분석을 해야 될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잠시 뒤 9시에 입장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정원오 후보, 실패에 대해서 인정하는 입장을 발표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동학]
지금 저희가 보고 있는 속도보다 아마 캠프에서는 현장에 누군가가 나가 있기 때문에 아마 현장의 소식을 더 빨리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게 되면 9시에 입장발표를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감안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 특히나 남아 있는 선거구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남아 있는 선거구가 일단 민주당에 우호적인 지역은 아니어서. 그러면 남아 있는 표들은 대부분 다 오세훈 후보에게 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가 지금 상황에서 소폭 정도는 좀 더 표가 벌어지면서 끝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예측을 하는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보는데요. 하여튼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앵커]
이창근 위원장께서는 조금 전까지도 캠프에 있다가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출구조사 때 보면 지상파 3사에서는 정원오 후보가 51% 정도 그리고 오세훈 후보는 46%. JTBC 조사에서는 정원오 후보가 53%를 얻을 것이다라고 예상이 됐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대역전을 한 상황입니다. 어떤 원동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창근]
실제 이번 선거를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그리고 시민 선대위를 구성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는 중도층을 가져오는 그런 데에서 승리의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봤고요. 그 저변에는 결국 부동산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쏘아올린 장특공 문제라든지 그리고 이미 공시지가가 서울 평균 약 19% 가까이 올랐어요. 그리고 정원오 후보가 구청장을 지냈던 성동구에서는 거의 26%로 서울시에서는 가장 많이 올랐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부동산 세금 폭탄 그리고 전월세 대란이 일어났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과연 누가 부동산 세금이나 전월세 지옥 부분에 대해서 능력을 보이고 정책을 잘 펼지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제기를 했어요. 그리고 그간 서울 시정, 재보궐 선거 당선 이후에 5년간 공급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했던 부분,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유권자들에게 소개하고 설명한 게 아마 주효하지 않았나라고 생각이 들고요. 물론 남은 개표율이 한 5% 정도 남아 있습니다. 끝까지 지켜봐야 되겠지만 만약에 이대로 결과가 끝난다면 결국 부동산 민심이 이렇게 승패를 갈랐다. 그리고 중도층은 결국 합리적 중도라고 할 수 있는, 중도보수라 할 수 있는 오세훈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캠프 내 관련자들과도 계속 소통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지금 오세훈 후보의 캠프 쪽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창근]
실제 일반 국민들은 처음 출구조사 나왔을 때 굉장히 침울하다. 그리고 처음 개표 상황이 약 65:35, 이렇게 나왔을 때 끝났다는 생각을 하셨을 거예요. 하지만 저희 캠프 내에서는 끝까지 시민들을 믿고 긴장의 끈을 놓지는 않았지만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처음 개표가 사실 사전투표 개표함이었고 그리고 사전투표는 저희가 절대적으로 불리하지만 그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이 7:3이 아니라 그 이하로 좁힌다면 사실 승산이 있다고 봤고요. 그리고 실제 본투표함이 열리면서 서울시내 구청장들도 사실 전패라고 이런 얘기가 있었잖아요. 하지만 중구청장이 승리의 깃발을 올리는 순간부터 저희들은 더 확신을 했어요. 이건 시간이 갈수록 추격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을 가졌고요.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남은 개표 결과 더 겸허히 지켜봐야겠지만 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민심이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전체 성적표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텐데 만약 오세훈 후보가 최종 승리를 하게 된다면 정청래 대표도 그렇고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고 씁쓸할 것 같습니다.
[이동학]
씁쓸한 수준을 넘어서서 일단 요인을 짚어봐야 되겠죠. 여러 가지 요인을 짚어봐야 되고 민심에 장사 없죠. 민심이 그렇게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존중해야 되는 것이고 그걸 또 이기려고 하면 나중에 당하게 돼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정책 부분도 그렇고 이번에 캠페인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 이겼다면 그것 때문에 이겼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졌다면 어떤 요인들 때문에 졌는지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고요. 당을 새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죠. 그리고 국정 운영의 기조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사실은 개혁 동력을 서울에서 얻는다면 훨씬 더 좋을 텐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어떤 것을 기준으로, 대통령의 어떤 행동 때문에 이런 판단을 내렸다기보다는 서울시에서 시민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정서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 이런 부분들을 면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오세훈 후보가 만약 이대로 당선된다면 장동혁 대표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가, 그 부분도 궁금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세훈 후보와 선거 기간 내내 결을 달리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하지만 결과적으로 만약 서울시장에서 오세훈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을 사수한 대표가 되는 거잖아요. 장동혁 대표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이창근]
실제 장동혁 대표 측에서 어떤 얘기를 하든 간에 아마 서울 시민들은 아실 거예요. 뭐냐 하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처음 선거할 때부터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장동혁 당 지도부와는 전략적 역할 분담이다. 그래서 우리는 시민 속으로, 시민 선대위와 함께 들어가겠다고 했고 장동혁 대표는 본인의 당대표로서 정치적 투쟁이라고 할까, 대표적인 게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 특검과 같은 그러한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는 것이 선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런 요구를 지속적으로 했어요. 실제 그런 역할 분담은 적어도 서울에서만큼은 그래도 이루어지지 않았나, 이런 평가를 해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울시장 선거를 가지고 모든 것이 장동혁 당 지도부의 공이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힘들 거예요. 오히려 장동혁 당 지도부에 더 큰 숙제를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대로 결과가 간다면 서울 시민들은 대한민국 수도의 품격 있는 도시의 지성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지 않습니까? 이 서울 시민들 중에서도 특히 중도층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손을 이 어려운 환경에서 들어줬다는 것은 결국 국민의힘도 이제는 변하란 얘기와 같거든요. 만약에 당 지도부를 보고는 이러한 표를 주지 않았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중도층의 표심, 이렇게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고 그렇다면 장동혁 지도부가 앞으로 해야 될 일은 더 명확합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만약에 승리로 끝난다면 이 승리에 의해서 우리가 잘했다. 우리가 이래서 성공했다, 이렇게 평가할 게 아니라 더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국민의힘이 정말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될지 거기에 더 주력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앵커]
그런데 서울시 투표소에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을 했죠. 무려 14곳에서 같은 일이 발생했는데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 재선거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만약 오세훈 후보가 이대로 서울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그 주장이 달라질까요? 어떻게 보세요?
[이창근]
글쎄요, 당 지도부의 그러한 주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입장문하고는 명백히 결이 다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장문은 참정권이 침해된 것은 정말 초유의 일이다. 이것은 민주주의의 시스템 붕괴 문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그래서 중앙선관위가 명확한 선 조치를 하기 전까지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 선 조치에 대해서 강한 요구를 했고 그게 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확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당 지도부는 거기에서 더 한발 나간 거죠. 그래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장과 당의 입장은 사실 다릅니다. 선거는 후보가 치르는 겁니다. 그리고 후보 캠프에서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고요. 물론 당은 지원군으로서 처음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역할 분담해서 지원할 수 있지만 당의 입장이 곧 캠프의 입장이다, 이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당이 어떻게 입장을 정리하는지는 당의 몫이겠지만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장은 다시 얘기하지만 참정권 침해는 명확한,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중앙선관위에 선 조치를 요구했고 거기에 따르는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게 다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시장 후보 양당 캠프 모습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왼쪽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캠프, 오른쪽이 오세훈 후보 캠프인데요. 조금 전 정원오 후보가 잠시 뒤 오전 9시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속보로 전해 드렸죠. 잠시 뒤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고 오른쪽 오세훈 후보도 캠프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잠시 뒤에 이곳에 나와서 입장을 밝히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개표가 96. 1% 진행됐는데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1만 3000표 이상 차이가 났었는데 지금은 1만 2000표 정도로 정원오 후보가 격차를 조금은 줄인 상황이고요. 여전히 20만 표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끝을 알 수 없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 장동혁 대표가 재투표를 요구할 때 말했던 논리가 출구조사가 결과가 나온 뒤에 투표가 이루어진 부분이 있으니 이것은 표심에 영향을 줬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민주당 입장에서 보더라도 마찬가지 상황 아니겠습니까? 계속해서 선거 관련해서 잡음이 발생할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동학]
일단 표심 영향이 주는 정확한 표의 숫자가 계상이 될 겁니다. 선관위에서 계상이 될 것이고 그 부분이 실제로 선거가 엎어졌을 때 영향을 줄 수 있냐, 결과를 바꿀 수 있냐, 있는 정도의 수준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은 어젯밤에 선관위에서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원래 법과 원칙이 정해져 있습니다. 독일의 베를린 사례도 얘기하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독일 베를린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우리나라가 정한 법과 원칙, 공직선거법이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진행이 될 문제고, 제가 말씀드린 대로 영향을 줄 수 있냐, 없냐. 그 범위가 가장 중요했는데 선관위에서는 그 판단을 내린 것이고 다만 향후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들이 지금 투표소가 열 몇 군데라고 하는데 그 표들을 다 더했을 때 실제로 구의원선거라든가 거기에서는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표의 계상이 객관적으로 밝혀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다만 서울시장 선거라든가 이런 큰 광역 단위의 선거에서는 실제 유의미한 표 차이로 이어질 것이냐의 문제에 있어서는 제가 볼 때 그건 아주 소규모일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논란이 불거진 잠실 7동 투표소 현장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빚어진 잠실 일부 투표소 앞에서는 밤샘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이 투표함 반출을 막으면서, 개표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수빈 기자.
[기자]
서울 잠실7동 제2 투표소입니다.
[앵커]
지금도 뒤로 시민들 모습 보이는데현장 상황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네, 먼저 현재 이곳 잠실7동 투표소 상황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취재진이 투표소 근처를 둘러봤는데들어오는 길목에서부터 기동대 인력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부 시민과 유튜버들은 투표소가 마련된 아파트 경로당 앞뒤 문을 막고 어제 선거 과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확성기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책임을 요구하는 모습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투표소 앞뒤 출입구를 막고투표함 반출도 막고 있습니다. 농성이 길어지면서 아파트 주민들 중에는 창밖으로 상황을 지켜보거나, 통행 불편을호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늘 새벽 3시 기준, 관할 경찰서 인력과 기동대를 포함해 경찰 47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앵커]
그럼 아직 투표함이 개표장으로 이송되지 못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잠실7동 제2 투표소에는 1차 투표함과 2차 투표함 등 모두 2개의 투표함이 있습니다. 현재 시민들이 이 투표함의 반출을 막으면서 개표장 이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이 때문에 유권자 약 2천 명의 표가 아직 개표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억지로 투표함을 빼낼 계획은 없다며송파구 주민들의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이곳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한때 중단됐고, 일부 유권자들은 1시간에서 2시간 넘게 대기해야 했습니다. 투표를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현장에서는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항의가 이어졌고투표를 포기한 채 돌아간 유권자도있었습니다. 결국 선관위는 이 투표소의 투표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 연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실7동 제2 투표소에서YTN 이수빈입니다.
[앵커]
들으신 것처럼 일부 시민들이 투표함 이송을 막으면서 일부 2000여 표 정도가 개표되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개표가 되지 않는 표가 2000표 정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장 당선 확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이창근]
실제 선관위에서는 최종 개표가 끝날 때까지 확정을 못 짓겠죠. 하지만 언론이나 다른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2000표 정도가 빠진 상황에서 개표가 종료됐다, 그러면 그 2000표가 어느 한 후보한테 100% 쏠린다 하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안 미친다면 당연히 누가 당선이다, 이렇게 발표를 하겠죠. 하지만 이건 선관위가 어쨌든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고 그리고 그 투표함이 이송이 되지 못하는 상황인데 결국은 그간 우리나라에서 투표의 관리 부실과 부정선거의 사이에서 논란이 굉장히 많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것은 선관위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한테 사실은 날개를 달아준 격과 같습니다. 이건 선관위가 그냥 단순한 사과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당도 선관위의 잘못에 대해서 같은 의견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이 선거가 종료된다고 하더라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되고 분명히 여기의 책임선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정말 가혹할 정도로 책임을 물어야지만 선거 부실 관리라는 문제가 하루이틀 얘기도 아니고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만큼은 함께 책임을 묻는 그러한 절차가 있어야 하겠다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화면으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캠프 분위기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개표가 97% 이루어진 상황에서 오세훈 후보가 2만 3000표 이상 앞서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개표 결과를 보면서 환하게 웃음을 짓고 조금 전 환호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뭔가 승리를 확신한 듯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모습이고요. 아직 오세훈 후보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지만잠시 뒤에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데 조금 전에 보셨던 오세훈 후보 캠프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지금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캠프 모습인데요. 상당 부분 좌석이 비어 있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몇 관계자들의 표정도 상당히 경직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오세훈 후보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처럼 정원오 후보 역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고 잠시 뒤 오전 9시에는 입장문을 밝히겠다라는 계획이 들어온 상황입니다. 어떤 메시지가 나오는지 저희가 끝까지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동학 위원님, 남은 지역, 3% 남았습니다. 개표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게 3%, 남은 지역은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이죠?
[이동학]
그렇습니다. 어쨌든 송파에서도 그런 문제들이 일어났고요. 그래서 그런 지역들이 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있는 것이고 나머지 진행되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그 지역이 전통적으로는 보수 우위의 지역이었고요. 특히나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선거에서의 여러 가지 요인들 때문에 한강벨트에서 그렇게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거거든요. 지금 개표가 되고 있는 지역도 그 지역들 중의 한 군데라고 생각을 해서 실제로 그런 문제점들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원오 후보가 강남 3구에서도 그렇고 여론조사나 선거 과정에서 나왔던 것들을 보면 호응도는 상당히 끌어냈던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정작 투표에서는 실제로 어떤 결과를 최종적으로 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선거 기간 중에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발생을 하면서 정원오 후보는 안전을 전면에 내세웠는데 이 부분이 민심을 많이 끌기는 다소 부족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동학]
그 부분은 상당히 좋은 소재라고 말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어쨌든 정원오 후보 차원에서는 처음부터 안전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었기 때문에. 왜냐하면 지난해부터 한강버스에 대한 논란이 많았잖아요. 그것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결국에는 철저한 준비가 굉장히 중요했고 그리고 시의회에서도 많이 따져 물었었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준비가 미숙한 점이 드러났었고 그리고 여러 차례 사고도 났어요. 그런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지 못했고 그런 불편함들이 계속해서 보여졌고 그런 문제들을 지적을 안 할 수가 없었는데 도중에 GTX-A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였죠. 그리고 그 문제뿐만 아니라 오세훈 후보가 보여줬던 태도 문제. 안전을 경시하는 듯한 태도, 이런 것들에 대한 지적은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말미에 와서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까지 일어났잖아요. 그 과정에서 제가 볼 때 수사도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는데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 자체가 또 졸속이지 않았냐, 그리고 제대로 된 평가가 있었던 거냐. 이게 보통 십수 일여를 충분히 시간을 줘서 시방서라든가 계획서를 다 검토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는데 6일 만에 선정이 됐다는 말이에요. 그런 차원에서 서울시가 결국 역할을 했던 것 아니냐라고 하는 의혹들이 있기 때문에 결국 수사 상황으로 밝혀져야 할 상황으로 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계속 강조했었던 정원오 후보의 입장과 태도, 여기에서는 서울 시민들의 호응이 충분히 있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방금 들어온 속보 전해 드리겠습니다. 어제 오후, 그러니까 투표 마감 시각인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잠실 7동 제2투표소 관련 112 신고는 총 135건 접수됐다고 경찰에서 밝혔습니다. 지금 이곳 투표함이 아직 개표소로 이동되지 못한 바로 그 위치인데요. 방금 전해 드린 것처럼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잠실7동 제2투표소 관련해서 112 신고가 총 135건 접수됐다고 합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창근 위원장님, 그간 부정선거론으로 사회가 진통을 계속 겪지 않았습니까? 이번 사태로 인해서 더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이창근]
그렇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저 자리에 황교안 대표가 대표적인 부정선거론자잖아요. 황교안 대표도 저쪽에 가 있는데, 사실 이것이 사회적인 갈등을 야기해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게 소모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정치권에서도 부정선거에 관한 얘기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사실 아니라는 입장이 공식 입장입니다. 일부에서 부정선거 얘기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부정선거론이 고개를 든다면 또 부정선거의 단초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잘못된 계엄으로까지 이어졌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은 정치권이 스스로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고 자성하면서 최대한 자제를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고요.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 부정선거는 거리를 두더라도 선관위의 안일한 대처, 부실 관리 그리고 굉장히 사과로 끝내려는 듯한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강하게 질타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부정선거는 절대 거리를 두더라도 부실관리는 단 하나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게 선관위 전체 직원들한테 각인이 되어야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지 않겠습니까?
[앵커]
지금 서울시장 개표 상황 저희가 계속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97.1% 완료됐고 2만 2700표 차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여전히 앞서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 남은 개표가 이루어지게 되면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표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지금의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두 분께서 공통적으로 전망을 해 주셨는데요. 이 위원님께 여쭤보겠습니다. 공소취소 문제 있지 않았습니까? 이게 지금 선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쳤다라고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장도 보면 여론조사 기간 내내 앞서가던 김부겸 후보도 결국에는 패배를 했거든요. 지금 서울 표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충분히 추측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공소취소 논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동학]
조작기소 부분과 관련해서 일단 국정조사가 진행됐었고 충분히 논거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선거를 앞두고 사실 민주당의 분위기가 좋은 상태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당 지도부가 추진했던 일들은 아니었고 그 국정조사에 참여했었던 의원분들이 여러 의원들을 모아서 그것에 대한 기자회견을 했었던 것인데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역결집 효과를 가져오지 않았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영남지역에서는 뭔가 보수가 많이 망가졌는데 우리가 투표장 나가기도 그렇고 그런 심리들이 굉장히 팽배해 있었는데 투표장에 나가야 될 요인을 오히려 거꾸로 만들어준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영남지역 민주당 후보들을 중심으로 이런 주장에 반대하는 그런 목소리들도 실질적으로 나왔거든요. 그래서 나중에는 이 부분이 좀 더 긴밀하게 연구도 해 보고 보고서도 만들어보고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저는 그 부분이 영향을 일정 부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저희가 국정조사를 통해서 분명한 이유와 원인, 이런 것들을 밝혀냈는데 이걸 진행을 안 할 수는 없잖아요. 특검이라고 하는 부분을 통해서 결국 실체적인 사실적 법률 위반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들은 따져 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선거 과정에서 조작기소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어떻게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가 이런 것들에 대한 연구는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창근 위원장께서는 공소취소 논란이 선거에 미친 영향,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이창근]
보수 결집의 효과는 분명히 불러들였죠. 그리고 일반 중도층 시민들도 아마 공소취소 권한을 특검에 부여했다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특검법이라 하더라도 그리고 민주당이 국회에서 다수당으로서 어떤 법이라도 다 만들어서 통과시킬 수 있다 하더라도 사실 헌법을 넘어서는 그러한 초유의 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동의하기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심판 결과가 민주당의 오만으로 비쳤을 측면도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역자치단체장 16개 지역만 주목하는데 실제 그 이면에 있는 기초단체장도 보면 사실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는 전패를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도 8곳은 당선을 확정지었고 경기도도 12곳을 확정지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아마 공소취소 특검과 같은 이런 민주당의 오만, 이런 부분이 분명히 보수 결집 효과를 불렀고 중도층에서도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그런 측면에서는 표를 국민의힘에 줬을 것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앞서 이창근 위원장님께서는 이번 서울시장 후보 선거 판세를 봤을 때 부동산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예상을 하셨습니다. 아직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일단 민심은 부동산 문제,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비판하는 시각이 많은 것 같은데 지방선거 지나서 또 다른 정부 정책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많이 있었다는 말이죠. 앞으로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이동학]
저는 선거 결과에 따라서 정책의 기조가 바뀌어야 된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설정하신 부동산이 돈을 버는 수단, 그리고 투기의 수단, 이런 방향으로 계속해서 가는 것은 맞지 않다. 그리고 옳지도 않다. 그리고 미래 세대가 어쨌거나 평생 벌어서집 한 채 사기가 어렵고 평생 빚에 허덕이고 이런 상황 자체는 일단 막아야 한다고 하는 그 대전제에 존중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맞다고 봅니다. 선거 결과로도 예를 들면 표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돼서 60:40이 나온다거나 혹은 70:30이 나온다거나 그러면 그 요인 중에 부동산이 끼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라고 했을 때는 그런 걸 다시 한 번 재검토해볼 여지도 있겠습니다마는 대전략이 맞고 선거 결과도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또 절반의 지지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정책을 후퇴시켜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맞는 길은 맞게 계속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선거가 혹시라도 그런 방향에서 결정이 된다고, 예를 들면 오세훈 후보의 승리로 결정된다 하더라도 저는 이 부분과 관련돼서는 이 기조를 지키면서 가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이 들고, 일정 부분 감수가 된 거죠. 이번 선거를 통해서 일정 부분 저희가 책임을 지고 가는 겁니다. 그래서 감수하고 가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공시지가 현실화 문제라든지 이건 결국 어느 순간에는 했어야 될 문제였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보유세 문제랄지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조율되는 과정 속에서 일정 부분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보는데 결국에는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선거의 유불리를 생각했었다면 애초에 대통령께서 그런 얘기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요. 정부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겠죠. 그런 측면에서 선거에서 이런 결과가 난다고 하더라도 저는 정책의 기조는 변화되는 것 없이 계획된 대로 뚜벅뚜벅 가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창근 위원장께서는 경제학자이시기도 하시니까 주식시장 활황, 이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보실까요?
[이창근]
정청래 대표가 투표 마지막 순간까지도 증시가 활황이 되었기 때문에 중산층들이 다 돈을 벌었기 때문에 표심으로 올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죠. 그건 일종의 착각이죠. 물론 주식시장이 활황이 되고 하는 부분들이 중산층의 재산 증식이나 이런 데 기여한다면 분명히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경제학에서 봤을 때 풍선효과라고 할까. 한쪽을 꺼지면 다른 한쪽이 이렇게 부풀어 오르지 않습니까? 이쪽에서 돈을 번다손 치더라도 부동산을 놓고 봤을 때는 전세가 씨가 말랐어요. 그리고 다 월세로 전환하는데 월세가 노원구에 300만 원짜리 월세가 나온다는 게 말이 됩니까? 서울 평균 월세 가격이 150만 원을 넘어섰어요. 이런 부분이 납득이 안 되는 거죠. 그렇다면 과연 이재명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증시에 있어서도 착시현상이 있다. 하이닉스,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가 모든 걸 다 끌고 가기 때문에 이것은 너무 과도하다, 이런 우려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손흥민 선수 예를 들면서 손흥민이 빠지면 나쁜 것이냐, 이런 식으로 얘기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결국은 민심의 노여움을 알아야 해요. 민심의 노여움은 결국 부동산이거든요. 그래서 서울만 놓고 보더라도 원하는 곳에 원하는 집을 공급하는 게 정부가 할 일이에요. 그런데 서울은 땅이 없어요. 그렇다면 공급을 늘리자고 하면서 그렇다면 재개발, 재건축, 재정비 사업에 주력해야 하는데 한쪽에서는 공급을 늘리자고 하면서 대출 규제를 했어요. 그럼 이주비 대책이 마련이 안 돼요. 그러면 어떻게 재정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늘 말씀드렸어요. 진짜 공급을 원한다면 제발 가만히 내버려둬라. 그렇다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5년간 했던 31년까지 31만 호의 공급 여건이 마련된다고. 그런데 이거 가지고 민주당은 신축 주택이 아니다, 이렇게 공격을 해요. 물론 재정비 사업은 멸실 주택을 대체하는 주택도 있고 또 용적률 증가로 늘어나는 신주택도 있어요. 31만 호를 개발해서 31만 호를 공급한다는 얘기는 신규로는 멸실 주택을 제외하고 8만 호가 공급되는 효과거든요. 이런 부분을 무시한단 말이죠. 그래서 이재명 정부 민주당은 민심의 노여움을 알고 이번 기회에 만약에 부동산과 관련된 그런 노선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아마 앞으로도 더 큰 후과가 있을 겁니다.
[앵커]
같은 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증시, 당연히 전무후무한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표심에 민주당이 기대했던 것만큼의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느냐, 이것은 평가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동학]
조사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실제 보도를 보니까 반도체 빼면 실질적인 성과는 없다. 그러면서 4000 정도 수준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건 저는 억지로 비판한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2년 전만 하더라도 윤석열 전 정부에서 증시가 2500 이하였을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어찌 됐건 그걸 뺀다 하더라도 많이 올린 것은 사실인 것이고, 그리고 앞으로도 더 올라갈 것이다라고 하는 기대감은 계속 주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단순하게 그냥 부동산만 옥죄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고 실제로 돈이 굴러갈 수 있을 만한 곳을 계속해서 찾고 그것의 영역을 키워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면서도 돈이 그쪽으로 가게 되면 어쨌든 산업 부양 효과가 있는 것이고 산업에서 결국 기업들이 약진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또 일자리로 연결되는 것이고 그리고 선거 중간에서도 세수 문제와 관련된, 저희가 초과세수, 국민배당금제. 이런 논란도 나오기도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과하게 돈을 벌게 되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눌지에 대해서 사실 행복한 고민 아닙니까? 그런 부분들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결국에는 일정 부분은 좋게 작용됐을 수 있다, 이렇게 오히려 예측을 해 보고요.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키우기 위한 더 노력들을 해 나가야 할 것이고 선거 도중에 나왔었던 논쟁도 제가 볼 때는 본격적으로 해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로봇 사회가 오고 젠슨 황 한 명 온다고 하는데 실제로 거기에 대해서 주식이 상당히 많은 후과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실제 어떻게 뿌리까지 내려올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가, 이런 것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다고 보는데 선거 시기였기 때문에 오히려 그 논쟁이 굉장히 축소돼서 진행됐던 측면들이 있었다, 한계 그것도 지적을 해 드립니다.
[앵커]
서울시장 후보, 여전히 접건 상황입니다. 잠시 뒤 9시에 정원오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서 입장을 밝힌다고 하고요. 오세훈 후보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잠시 뒤에 양당 후보들 목소리 다시 한 번 들어보도록 하고 지금까지 계속 서울시장 이야기를 주로 했습니다마는 이번 전체 민심에 대한 평가도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이창근]
이번에 민심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국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은데요. 왜냐하면 전체 선거 구도는 굉장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오만에 대한 심판도 분명히 있었죠. 공통적으로 초접전이라고 예를 들었던 지역이 서울시장, 그리고 대구시장 그리고 재보궐선거 지역은 경기도의 평택을 그리고 부산의 북구갑 정도이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이 네 곳을 놓고 봤을 때 민주당이 처음에는 본인들이 승리를 다 자신했어요. 하지만 재보궐선거의 단연 접전지역이었던 부산 북구갑 같은 경우 사실 하정우 청와대 수석을 내보내고도 패배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서울시장 선거도 결국 민주당이 접전으로 이어지다가 이제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까? 대구 같은 경우는 어떻게 했습니까? 이익투표를 해 달라고 호소하고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가 못 오게 하고 은퇴했던 사람까지도 불러서까지도 출마시켰지만 큰 표 차로 패배를 했어요. 그리고 평택을은 결국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네거티브 싸움에서 패배를 했어요. 이러한 부분을 봤을 때 정말 민심은 놀라울 정도로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보고요. 그래서 이번 선거를 종합한다면 민주당의 오만 그리고 국민의힘이 그렇다고 해서 잘했다는 건 겁니다. 여전히 반성하고 더 나아가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지역에서 우리가 신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인물론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런 평가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앞으로 이러한 결과, 오늘 개표가 최종 정리되고 난 다음에는 국민의힘도 더 반성하고 모자란 부분은 더 채우고 국민들을 위해서 더 노력하고 변화해야 할 부분은 변화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강조해서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저희가 계속 그래픽으로 보여드린 것처럼 숫자로 봤을 때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계속 얘기를 나눴던 것은 민주당이 기대했던 곳에서 다른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지금 이동학 위원께서도 여러 가지 패인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신 건데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의 성적표, 나쁘지만은 않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이동학]
그런데 기쁘지 않아요. 왜 그러냐 하면 지난번 2022년 선거는 대선 직후에 치러졌고 당시에 12:5, 광역단체장을 중심으로 놓고 보면 저희들이 진 게 맞아요. 엄청 크게 졌죠. 그런데 이번에는 거꾸로 다 뒤집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아주 주목했었던 몇 개 지역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니까 이게 기쁜 마음으로 나오지 않고 너무 아쉽다는 마음이 나오는 겁니다.
[앵커]
어느 지역이 가장 뼈아픈가요?
[이동학]
저는 대구가 마음이 너무 쓰리고요. 그리고 서울도 지금 좋은 전망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도 너무나 마음이 쓰립니다. 그리고 경남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보궐선거 지역에서 주로 방송에서 평택과 부산 북갑 너무 많이 다뤘습니다. 그리고 여론조사도 수십 차례 엄청나게 돌아가서 지역 주민들이 정말 짜증을 낼 정도로 엄청나게 관심을 받았죠. 그런데 그 지역에서 두 군데 다 민주당이 당선자를 못 내게 되는 상황이 생기다 보니까 너무나 아쉽고 그리고 이 패배 요들도 분석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이번 선거에 기대를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정도를 민주당에서는 내세웠는데 어쨌든 내란의 완전히 청산이 되려면 지금 반성도 성찰도 하지 못하고 있는 보수 정당을 언제까지 그냥 내버려둬야 되느냐. 확실하게 심판해서 정신 차리게끔 만들자, 이런 것들을 호소했고 두 번째로는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고 그래서 연결고리를 정확하게 해서 우리가 5극3특이라고 하는 특성화된 지역정책들, 이런 거 진짜 현실로 만들어 보자, 제대로 일하는 정부 만들어 보자고 했던 것인데 그런 부분들이 일정한 지역에서는 조금 통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그 요인도 제대로 분석을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마냥 웃을 수 없는 민주당 분위기 전해 주셨습니다. 부산 북구갑에서 막판 역전으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당선이 됐는데 보수 재건을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무소속이라는 말이죠. 무소속 신분으로 앞으로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창근]
아마 한동훈 후보 측에서는 복당을 요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큰 틀에서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도 처음에는 논의가 됐었어요. 그러다 단일화가 무산되고 3자 구도로 치러졌지만 사실 부산 북구갑의 민심을 보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 가까스로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15%에 턱걸이 했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이 부분은 국민의힘에서도 뼈저리게 반성해야 되고 느껴야 될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국민의힘 자체만 볼 게 아니라 정말 보수의 큰 틀에서 본다면 지난 2021년 재보궐선거를 다시 떠올려야 합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보수의 암흑기가 지난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승리한 뒤에 그 주춧돌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계속 암흑기가 이어졌어요. 하지만 2021년도 재보궐선거에 승리한 이후에 주춧돌을 마련했고 그리고 2022년도 대선 승리까지 이어졌거든요. 물론 대선 승리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과오가 있습니다마는 하지만 지금도 우리 국민의힘이 암흑기가 얼마나 길어질까 모르는 상황에서 사실 보수 전체로 놓고 봤을 때 부산 북구갑의 승리는 굉장히 중요하죠. 그리고 경기 평택을의 승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돌아온 유의동 의원 같은 경우에도 결국은 보수 혁신을 주장한 사람이거든요. 서울시장 선거가 다시 수성을 했단 말이죠. 그렇다면 이번에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다시 한 번 마지막 기회를 준 거라고 봐야 되거든요. 그럼 이 기회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 보수가 다시 한 번 뭉치고 통합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 통합의 관점에서 반성을 하고 혁신을 해야지 또다시 분열의 관점에서 반성하고 혁신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또다시 회초리를 들 겁니다.
[앵커]
그럼 장동혁 대표의 거취는 어떻게 해야 할 거라보 보십니까?
[이창근]
장동혁 대표 거취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본인의 공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더 많은 과제를 안았다고 했잖아요. 그 과정 속에 방금 말씀드린 보수의 통합도 들어 있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의 아집으로 지금까지 한동훈 전 대표, 이제는 돌아와서 한동훈 국회의원이죠. 그렇게 대할 게 아니라 본인이 한동훈 의원이 대표시절, 비대위원장 시절에 사무총장을 했고 또 대표시절에 수석 최고위원으로 뽑혔던 그러한 과거를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보수를 혁신하고 변화시킬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먼저 숙제겠죠. 만약 그런 것을 보이지 않는다면 아마 이제는 돌아온 유의동, 돌아온 한동훈 그리고 수성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한 이러한 중도층에 소구하는 이런 사람들이 아마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겁니다.
[앵커]
이제 9시가 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예고했던 입장문 발표 시간이 됐습니다. 아직은 정원오 후보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요. 비어 있던 좌석이 상당 부분 들어찼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캠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지금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입장문 발표가 9시 30분으로 30분 미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정원오 캠프, 관련자들의 표정은 상당히 경직되어 있고요. 시간이 갈수록 더더욱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어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캠프 상황도 보겠습니다. 좌석이 꽉 들어차 있고요. 가운데 자리만 비어 있죠. 오세훈 후보가 잠시 뒤에 이 자리에 앉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먼저 입장 발표를 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개표가 97. 2% 이루어진 상황에서 23만여 표 차이로 오세훈 후보가앞서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 7시 17분에 오세훈 후보가 첫 역전을 하면서 조금씩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오세훈 캠프 측 분위기는 많이 고무돼 있는 상황이고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개표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2만 3000표 정도 오세훈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상황 유지되고 있습니다. 유의동 후보 얘기도 잠깐 나왔었는데 유의동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그렇다면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 사실 감정싸움까지 치달으면서 서로에게 상처만 줬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두 후보의 앞으로의 정치적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동학]
쉽지 않죠. 일단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선거라고 하는 전장에서 결국 이겨야 뭔가 기회를 얻게 되고 이렇게 되는 것인데 쉽지 않을 것 같고.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남긴 상처가 꽤 큽니다. 그리고 꽤 깊어요. 그리고 저 두 분만의 문제로 귀결되지는 않을 것이고 진영 내부에서의 싸움으로 계속 이어지게 될 거예요. 특히나 조국혁신당의 경우는 국힘 제로를 외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국민의힘 의원을 탄생하게 하는 데 기여하게 했다는 탓을 또 받게 될 겁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과연 누구 탓이냐, 이런 탓 논쟁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김용남 후보 역시도 굉장히 많은 상처를 이번에 입게 됐어요. 어쨌든 집권여당 후보로서 그리고 평택 지역에 나가서 대통령의 자원이나 재원이나 집권여당의 많은 지원 속에 선거를 치르기도 했습니다마는 결국 그런 것들을 많이 약속을 했습니다마는 실제로는 패배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것들도 구현해 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후로 저희 여당의 경우는 전당대회 속으로 급속히 빨려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과정에서 평택 선거가 상당히 많은 소재가 될 겁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가 이런 것들에서 공방이 있을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분열의 양상이나 이런 것들이 나타날 텐데 그런 것들을 최대한 잘 수습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아직까지 서울시장 선거의 결과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잠시 뒤 양당 후보들 캠프도 연결해서 입장 들어보도록 하고요. 두 분과는 말씀 여기까지 나누겠습니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