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에 선거관리위원회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밤새 선관위 청사를 둘러싸고 지금까지 농성 중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수현 기자!
[기자]
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문 입구는 경찰이 엄격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청사 앞에 설치된 무대를 중심으로 시위대도 모여 있습니다.
시위대는 전 씨의 발언에 호응하듯 대한민국 국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이번 지방선거의 미흡한 진행 절차를 비판하는 깃발도 보이는데요, 일부 시민들은 이번 투표소 용지 부족 사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재선거가 필요하다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시위대는 300여 명인데, 밤사이에는 천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기동대 450여 명을 배치하고,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고개를 숙이긴 했지만, 관련 고발도 이어졌다고요?
네, 어제 오후 6시 20분 기준 서울 투표소 14곳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다만 투표용지가 부족한 사안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의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개표 중단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시민단체 어젯밤(3일)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 관계자 6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이율공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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