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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도 화성 개척도 여기 달렸다"...스페이스X 명운 쥔 '스타십'

2026.06.11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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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도 화성 개척도 여기 달렸다"...스페이스X 명운 쥔 '스타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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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앞둔 스페이스X의 진정한 미래 가치는 초대형 발사체인 '스타십'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내세운 화성 개척과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사업의 확장 모두 이 괴물 로켓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길이 124m에 달하는 인류 최대의 로켓 스타십은 기존 발사체들의 성능을 아득히 뛰어넘어 막대한 화물과 위성을 우주로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특히 머스크가 지구 전력난의 대안으로 구상 중인 '우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스타십은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 전례 없는 발사체가 온전한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기술적 난관이 첩첩산중인 상황입니다.

그동안 진행된 12차례의 시험 발사 과정에서 본체가 통째로 폭발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심지어 지난달에는 비행 중 로켓 부스터가 제어력을 상실하면서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발사 중단 명령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숱한 기술적 과제를 극복하고 매년 수천 회에 달하는 발사 실적으로 안정성을 스스로 입증해야만 진정한 우주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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