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토마호크 미사일 수십 발로 이틀째 공습을 벌이자 이란도 탄도미사일 12발로 맞대응하면서 중동 지역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휴전이 위태로워졌다는 평가 속에서도 미국과 이란 모두 전면전으로 번지지 않도록 공격 수위는 제한하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서진 건물 안에서 소방관이 물을 뿜으며 불을 끄고 있습니다.
타이어가 불 타 없어진 자동차 여러 대는 껍데기만 남았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공습에 반격하면서 바레인의 주거 지역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바레인 내무부는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파편이 떨어져 차량과 주택에 피해가 발생했고 11살 소녀 1명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군 기지 등 미군 핵심 목표물 18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요르단의 공군 기지를 탄도미사일 12발로 공격해서 F-35와 F-16 같은 미군 전투기들과 지휘통제센터에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국영 TV 앵커 :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4월 8일 발효된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도 실질적으로 무의미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군에 기지를 제공하는 걸프 지역 국가들에 대해서는 영토와 시설을 제공하지 않을 의무를 요구했습니다.
걸프 지역 외무장관들은 이란이 주변국을 공격하는 태도를 고수하면 고립만 초래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토마호크 미사일 49발을 발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불과 65km 떨어진 곳까지 공격목표로 삼으면서 종전 합의 서명을 압박했습니다.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백악관이 공습에 나서기 직전 이란 측에 인명피해는 없을 거라며 제한적인 공격이라는 점을 미리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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