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의 3차 공판이 오늘 오전 열립니다.
지난 재판에서 장윤기가 성폭행 목적 범행을 인정한 데 이어, 오늘은 피해자 유족 등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광주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장윤기 세 번째 재판은 몇 시에 시작됩니까?
[기자]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3차 공판은 오늘(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공판은 증인신문 위주로 진행하는데요.
오늘은 여고생 피해자 유족이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합니다.
사건 당시 피해자를 도우려다 장윤기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고등학교 남학생도 증인으로 나와 당시 상황을 진술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모두 4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피해자 유가족과 남고생, 그리고 장윤기의 고교 동창과 사회복무요원 시절 동료입니다.
검찰은 장윤기가 경찰에 검거될 당시 갖고 있던 공기계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동창과 나눈 SNS 대화록을 복원했는데요.
복원된 대화에는 여고생을 납치하고 싶다는 취지의 대화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고교 동창을 불러 '장윤기가 평소에도 납치 이야기를 자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오늘 재판을 앞두고 장윤기가 납치 정황을 뒷받침하는 대화록들의 증거를 인정하면서 검찰은 장윤기 동창과 지인 2명의 증인 신문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장윤기는 지난 13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이 제시한 영상 증거들을 확인하고, 변호인을 통해 공소 사실을 전부 시인했습니다.
오늘 증인신문이 마무리되면 재판은 종반부에 접어듭니다.
다음 4차 공판에서는 장윤기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확인하는 피고인 신문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지방법원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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