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년 안에 인공지능, AI가 인류 지능의 총합을 넘어설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최근 공개된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AI가 인류 지능의 총합을 넘어서는 시점은 5년쯤으로 보며,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을 빼면 AI가 인간보다 더 잘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AI와 로봇공학의 발전이 인류에게 파멸보다는 "누구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는 놀라운 풍요의 시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물론 전면적인 세계 핵전쟁 같은 것이 이를 무산시킬 수 있지만, 3차 세계대전이 없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풍요의 시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경제 규모도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5~6년 안에 경제 규모가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며, 경제 생산성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봤습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대해서도 "앞으로 5년 안에 최소 1억 대, 많게는 10억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급돼 육체노동을 대체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또 자동화가 대규모로 이루어지면 물건과 서비스의 공급이 폭발하며 화폐의 가치나 생계를 위한 노동의 개념이 희미해지고, 생존을 위한 노동이 아닌 자발적 선택에 따른 노동으로 바뀔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AI의 발전 속도는 이미 개인이나 단체가 멈출 수 없는 거대한 동력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AI의 위험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를 막을 수 없다면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철학적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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