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9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불길이 확산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입니다.
[앵커]
오늘 합동감식이 예정됐죠?
[기자]
네, 조금 뒤 오전 10시부터 이곳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진행됩니다.
지난 22일 109시간이 걸려 화재가 진화되고 6일 만인데, 불이 컸던 만큼 내부 안전진단을 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과수,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하고, 구조기술사도 동행해 감식에 앞서 안전점검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불길이 확산한 경위 등을 파악하는 게 감식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또 방재실 관계자들이 경보를 수차례 끄면서 진화가 지연된 5년 전 '이천 덕평 쿠팡 화재' 사례를 참고해 소방시설 관리부실 여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만 화재 현장 면적이 넓고, 훼손 정도가 심해 오늘 감식에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고, 이후에도 감식이 더 진행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앵커]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인천경찰청은 지난 20일, 불이 난 지 이틀 만에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30여 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광역범죄수사대와 중대재해수사팀 등이 참여해 화재의 전반적인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담팀은 지난주부터 최초 신고자를 포함해 쿠팡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발화 순간부터 자체 진화 시도, 대피 과정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재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또, 발화 당시 CCTV 원본을 확보하기 위해 쿠팡 측과 협의 중인데, 합동감식 이후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이상엽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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