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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정청래 '고 이해찬 총리' 묘역 참배...전대 열기 과열 [시사정각]

2026.07.28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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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의도의 키맨 두 분 모셨습니다. 경기 수원병에 지역구를 두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얘기부터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순회경선 일정이 시작됐는데요. 각 후보들이 치열한 표심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오늘 어디로 갔는지 그래픽을 보여주시죠. 고 이해찬 전 총리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가 내놓은 길을 따라가겠다. 총리님의 정치적인 중요한 순간을 사모님이 다 기억하고 계시더라. 이런 얘기를 했고요. 진정한 배우자이자 반려자일 뿐 아니라 동지였구나 싶다.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후원회장을 맡고 있어요. 이해찬 전 총리 부인이 오늘 함께했고 팀 정청래 최고위원들도 함께했는데. 오늘 일정은 당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은 걸까요?

[김영진]
정청래 후보가 충청권이 첫날 경선 지역이니까 그 지역에 가서 인사를 했고. 이해찬 전 총리가 충청 출신 아닙니까? 그러면서 세종에 묻혀 계신데 그곳에 가서 참배한 것 같아요. 이해찬 전 총리는 민주당에서 살아 있는 역사죠. 대통령까지는 안 했지만 총리와 당대표 모든 일을 다 하면서 실적을 통해서 정치의 효능감을 보였던 분이에요. 노무현 정부 때는 책임총리를 통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냈고 당시에도 실용과 개혁파 간 아주 치열한 갈등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국정을 이끌었던 경험.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이 생각했던 서생적 문제의식과 사행적 문제의식으로 이념과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실용적 개혁을 통해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정치다. 그런 부분들을 가장 잘 실천했던 분이 이해찬 총리거든요. 그런 정신들을 잘 이어받았으면 좋겠다. 정청래 후보건 김민석 후보건 송영길 후보건. 그래서 그런 의미라고 보고요. 우리 정치가 가야 할 부분들, 정치를 왜 하는가에 대해서 그 정신을 잘 살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
정청래 후보 고향도 충청이잖아요.

[김영진]
금산이죠.

[앵커]
충청에서 스타트니까 기선은 내가 잡아보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김영진]
그런 것도 있겠고 당원이 150만여 명이기 때문에 지역에 의해서 편중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런 개념으로 실용과 개혁을 잘 조율해 나가면서 계파 간 싸움이나 정치투쟁에서도 잘 이끌어왔던 이 전 총리의 경험을 잘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당내에서 후보들끼리 신천지 관련 공방이 치열합니다. 후보들끼리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유튜브 '최욱의 매불쇼') : 신속하게 조사해서 근거가 없고 허무맹랑한 주장이었다면 이건 당사자를 징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해당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신천지 개입 경고가 당을 위헌정당으로 몰아가는 해당 행위라는 것은 바보 궤변입니다. 계엄 경고하면 계엄정당입니까? 불조심 외치면 방화입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정청래 후보가) 당의 대표가 될 리도 없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대통령은 레임덕에 빠지게 되고 당청 간의 갈등은 심각해질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앵커]
불조심 외치면 방화냐? 이런 말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민주당 전대가 신천지 늪에 빠졌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얘기 들어보시니까 어떻습니까?

[최형두]
우리 정당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신천지가 우리 정당의 전당대회에 개입했다고 수사도 하고 그래서 신천지의 최고관계자가 구속되어 있죠. 자업자득입니다. 왜냐하면 당대표나 대권후보 전당대회로 뽑는데 당원들한테 많은 당원들이 뽑게 돼 있거든요. 당원들이 누구냐. 150만 중에 팽팽하지 않습니까? 10만 명 정도, 5만 명 정도라도 표를 몰아줄 집단이 있으면 악마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그런 구조로 돼 있습니다, 전당대회 구조가. 그런 구조 때문에 누군가가 이번 전당대회에 어느 사람을 밀어서 민원사항을 해결하자는 이해와 맞물리면서 개입했을 테고... 그런데 우리 당에서도 나왔습니다. 우리 당 경쟁자들이 이야기를 해요. 실제로 가입할 수 있거든요. 종교단체에 다니는 사람이라고 정당에 가입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가입할 수는 있는데, 150만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100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당원투표율이 50%밖에 안 됩니다. 75만이고 표가 몇 퍼센트 포인트라고 그러는데 여기에 5만, 2만, 1만 명만 똑같이 움직여도 당락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그런 유인이 생기는 거고. 지금 현재 전당대회 방식이 선진국에는 없는 방식이거든요. 당원주권이라는 건 내세우면서 하다 보니까 오랫동안 당을 위해서 당비도 내고 헌신하고 선거 때마다 자기 일도 아닌데 뛰었던 사람들은 비중이 줄어들고 갑작스레 뛰어든 사람들이 당의 당권주자나 대권을 좌우하게 된다면 심각하다. 여기에 대해서는 복수로 여야 정당원 이중 가입도 많을 겁니다. 정당원은 그 동네에 거주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개인정보가 돼서 밝힐 수가 없거든요. 이 문제는 우리 정당이 가진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그런 기반 위에 당원주권이라는 말로써 결국 정청래 전 당대표가 만든 자업자득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걸 보완하기 위해서 대의원 제도 같은 것들이 있었던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철저히 밝혀서 정당의 일에 특정한 세력이 자기들의 이해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결탁해서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막아야 됩니다.

[앵커]
정청래 후보 측도 수사해라,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지금 전대까지 이게 다 밝혀질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신천지 얘기만 하다가 전당대회 끝낼 수도 없는 거고.

[김영진]
신천지건 구천지건 상관없는데 신천지나 특정 종교집단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 자체, 조직적인 개입이 문제지 개별적인 사람들이 가입하는 것은 자유거든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어느 종교든지 간에 개인이 판단하고 결정해서 가입하는 것은 장이 열려 있는데. 거기에 특정 종교가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전체 승패를 가늠하거나 조직적인 개입과 결탁에 의해서 정당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해치는 경우. 이런 경우가 문제가 됐던 거죠. 한마디로 대통령 후보 선출 시기, 당대표 후보 시기라든지 국민의힘에서도 그것 때문에 지금 큰 홍역을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제가 보기에는 이번 신천지 논란은 그런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이상 신천지를 가지고 논쟁하는 것 자체가 민주당 당 대표는 뽑는 데 도움이 안 되니까 지금 나와 있는 세 명의 후보들이 신천지 논란은 이제 검경 합수본에 맡겨놓고 본연의 민주당을 어떻게 잘 만들어 나갈 것인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당대표의 역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정책적으로 경제, 부동산, 외교, 안보, 복지, 연금개혁 등 주요한 문제는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역량과 능력을 검증하는 그런 전당대회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민주당 당원들도 그래요. 신천지 가지고 너무 길게 얘기하니까 지루해해요.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더 논란을 가져가는 것 자체는 민주당과 국민을 위한 도리가 아니다. 이제는 중단하고 본래 당대표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으로 토론하고 논쟁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김민석 후보가 며칠 내로 내가 확실한 증거 제시하겠다고 했는데 전략 바꿔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영진]
그건 각 후보들의 생각이겠죠. 신천지를 가지고 어떤 후보를 공격하든지 어떤 후보가 공격받든지 그건 후보의 자유인데, 제가 보기에는 제3자적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을 중심으로 보면 이제 그 논쟁을 더 가져가는 것은 모든 후보들과 민주당과 국민을 위해서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이제는 조정하고 검찰과 경찰의 합수본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양당 다 수사하고 있잖아요. 그 결과를 지켜보자.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항상 3자적 입장을 강조하시는 중립적인 김영진 의원님 논평을 들어봤고요.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는 레임덕이라는 단어까지 꺼냈습니다. 정청래 후보가 만약에 된다면 레임덕 온다. 이재명 대통령 레임덕으로 가는 거다, 이렇게까지 얘기했더라고요.

[최형두]
정청래 전 당대표가 이해찬 전 총리 묘소에 갔는데 정치를 왜 저렇게 비정하게 하나 생각이 드는 것이 김민석 후보는 이해찬 총리의 대학 후배입니다. 우리 시절에 사회학적 상상력이라는 유명한 책을 번역한 사람이 이해찬 총리였습니다. 그 영향으로 사회학과에 들어왔는데 운동을 한 것도 선후배 사이였을 텐데 인간관계를 끊어서 내편이라는 비정한데, 레임덕 전당대회라는 것은 당원의 총의를 모아서 당원을 통합시키고 그것을 바탕으로 국가적 의제를 앞질러가자는 것이 목표인데. 저 말에 여야 모두 전당대회나 당대표를 선출하는 것이나 현재 정당 운영 시스템의 큰 문제점을 농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서로 파묘도 하고 따지고 보면 더 가까운 사람들끼리 이간질시켜서 이 사람은 내 편이다 그러고 이런 상황. 그리고 죽자살자 싸우는 거 아닙니까?

[앵커]
말씀하시는 건 세 후보다 잘못하고 있다는 거죠?

[최형두]
전당대회를 이런 시스템으로 갖고 가는 게 문제다. 누군가 이중당적 문제도 해결하고 당원들의 문제도 해결하고 정당을 국가를 발전시키는 의제로 가야 된다. 이렇게 싸우는 전당대회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 이런 걸 누군가가 제안해야 전당대회에서 앞서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당대표를 둘러싼 끝없는 논란과 당대표 한 사람이 나라를 구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대표를 중심으로... 왜냐? 당대표 한 사람에게 공천권, 당무운영권. 세상에 이런 나라가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걱정이 정청래 전 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은 태평양 건너오기 싫을 겁니다. 왜냐하면 당권과 대통령의 생각이 다른데 당이 잘 될 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전당대회를 만드는 정치 구조부터 바꿔야 된다. 이럴 필요가 없거든요. 당대표 누구 되냐에 따라서 다음 총선 공천도 걱정이고, 정국의 운영도 걱정이고. 왜 같은 당에서 서로 싸우는 구조를 만듭니까?

[김영진]
말씀주신 대로 이해찬 총리는 김민석 현재 의원을 정치에 복귀시킨 사람이에요. 2020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때 2002년 민주당 탈당 후 18년 만에 민주당에 복귀해서 당대표로서 김민석 당시 전 의원에게 국회의원 경선의 기회를 줘서 국회의원을 만들어줬던 대학 선배이자 정치의 선배죠. 그렇게 하면서 김민석 의원을 잘 가꿔주고 좋은 인재로 민주당에서 성장하라. 그런 격려의 말씀들이 많았던 분이거든요. 그래서 이해찬 총리의 생각이 지금 이해찬 총리의 사모님께서 정청래 후보의 후원회장을 하고 있지만 큰 견지에서 보면 이해찬 총리가 생각하는 것은 김민석이든 정청래든 송영길이든 민주당의 중심을 잡고 제대로 된 정당을 만들어가는 그런 취지가 훨씬 컸고 그속에서 이해찬 총리는 그 중심을 잡아왔어요. 한마디로 정치는 이념과 진영이 아니다. 나는 계량주의자다. 우리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면, 조금 더 어려운 사람이 좋아지면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조금 더 좋은 경제 상황으로 가면 어떤 정책을 선택하더라도 나는 문제가 없다. 그래서 나는 계량주의의 길을 갈 것이다라는 말을 했거든요. 지금처럼 아주 극단적으로 개혁과 실용파가 싸우는 것처럼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것을 이해찬 총리는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앵커]
살아 계신다 해도 중립을 지키실 것이다.

[김영진]
중립을 지켜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6.25사변드립니다.

[최형두]
레임덕 이미 들어갔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신천지가 다 연결돼 있습니다. 민주당 150만 당원 중에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 존치에 대해서 60%, 여론조사 실제 나와 있어요. 대통령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법무부 장관도 이야기하는 거 보니까 범죄피해를 구제하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 정확한 수사를 하기 위해서 보완수사권이 필요하겠구나. 굉장히 중요한 사법운영체계의 근간이거든요. 민주당 의원 중에 강경은 검찰의 씨를 말려버려야 한다고 하니까 검수완박을 위해서 보완수사권이 필요하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게 레임덕이죠. 정청래 대표가 된다면 그러면 검찰의 보완수사, 범죄 피해 구제, 범죄자에 대한 기소 전부 수렁에 빠질 텐데 그게 레임덕 아니겠습니까?

[앵커]
조금 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태평양 건너오기가 두려울 것이다, 이런 얘기까지 해 주셨는데. 두려운 이유 중의 하나가 이 난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퇴의 뜻이 강경한데 정말 물러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사퇴할 결심은 아주 강한 것 같은데. 보신 것처럼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건강이 안 좋다. 저희가 편집을 교묘하게 하긴 했는데 작년만 해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던 헬스맨 정성호 장관 아니겠습니까? 올해 말까지 버틸 수 있다고 보십니까?

[김영진]
정성호 장관의 헬스 사진은 10년 전 사진입니다. 처음에 국회의원이 돼서 올린 사진이었지 근래 사진은 아니고 법무부 장관이라고 하는 격무를 수행하면서 이도 3개 빠졌고 여러 가지 아프다는 얘기를 되게 많이 했고. 저도 가끔 보니까 상태를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상당히 건강상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초창기 정권을 교체한 이후 법무부의 여러 가지 일, 그다음에 검찰청을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분할해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었고 그에 따라서 형소법이 이번에 통과되면 나의 할 일은 대략 마무리되는 게 아니냐. 그런 말씀들을 하셨어요. 그리고 건강에 대한 문제도 있었고 그런데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이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얘기를 안 했었는데 이번에 공개적으로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앵커]
치아가 빠지고 이런 건 보완수사권 논란 때 스트레스받아서 그런 건가요?

[김영진]
그전부터 격무였죠. 내란, 계엄 그 이후로 재판들, 검찰청을 분리해서 중수청, 공소청으로 만드는 속에서도 엄청난 논쟁과 여야 간 갈등. 한마디로 필리버스터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에요. 15번 정도 했을 거예요. 24시간을 밤새워서 필리버스터 하는 주무장관이 법무부 장관이기 때문에 계속 필리버스터로 밤새우는 거죠. 의장, 부의장과 위원장은 교체하지만 법무부 장관은 자리를 지켜야 되거든요. 그런 부분들도 있었다고 봐요. 그러면서 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기 때문에 나의 역할이 적절한 게 아니냐. 그런 판단을 하신 것 같은데. 그렇더라도 집권여당의 법무부 장관이라고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들이 많이 있고. 특히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생각이 가장 중심적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귀국하셔서 잘 논의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귀국하는 비행기편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고심할 텐데. 개인적으로 보시기에는 추측하자면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릴 것 같으세요?

[김영진]
그건 인사권자의 판단이라서 정성호 장관도 많이 생각을 할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도 인사권자로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수청, 공소청의 올바른 출범 그리고 형사사법체계가 잘 정비돼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개혁이 될 것인가에 대한 판단들을 잘 하면서 그에 따르는 인사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판단할 것 같습니다.

[앵커]
대통령이 붙잡으면 못 나가는 겁니까?

[김영진]
그거는 저의 영역이 아니라서.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모르겠는데 한동훈 의원도 그렇게 건강 안 좋으면 의원도 못 하는 거 아니냐. 책임을 끝까지 다해야 된다. 이런 의견을 밝히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최형두]
정성호 장관의 고심이 책임 있는 공직자라면 사퇴가 아니라 끝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정부의 의견을 국회에 이야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천지와 연결돼 있다고 했는데 아마도 몇 퍼센트 차이로 민주당 전당대회가 결정될 겁니다. 몇 퍼센트 중에 가장 강력한 세력이 검찰에서 다 빼버리라는 강력한 지지 세력. 거기다가 신천지 같은 몇 천표가 필요하면 당대표가 결정될 텐데. 전체 국가 운영으로 볼 때는 정말 큰일 날 일이거든요. 근대사법체계가 들어오면서 검찰이 들어왔거든요. 검찰이 피해자 인권도 보호해야 되고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보완할 건 없는지, 경찰이 밝혀내지 못한 최근에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경찰 수사에서 허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소수자들의 피해를 구제해 줄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기본 질서를 세울 수 있는 중요한 형사사법 체계를 여당 전당대회가 허물어뜨리고 있는데. 이 문제를 정부를 책임져야 될 국무위원으로서 끝까지 막고 설득해야죠. 물러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보완수사권 문제를 얘기하는데 전당대회가 변수가 된다는 게 말이 되냐. 이런 비판들이 국민의힘 쪽에서 많이 하고 있고요. 이재명 대통령의 뜻을 정성호 장관이 지금까지 대변해 오고 있다는 해석도 많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김영진]
그동안의 큰 흐름이 있지 않습니까? 검찰개혁이란 부분들은 검찰이 자초한 업보예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등 정치검찰들이 만들어낸 업보에 의해서 검찰개혁이 시작됐잖아요. 검찰찰이 권력을 절제되게 사용했으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검경수사권 분리조정을 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면서 중대범죄를 검찰의 수사영역으로 남겨놓았거든요. 경제, 부패, 주요한 부분들. 그런데 그 법 개정의 취지를 벗어나서 등이라는 부분을 한동훈 장관이 임의로 해석해나가면서 모든 수사범위를 넓혀버린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검찰에 수사권을 남겨주면 또 저렇게 권력남용과 오남용의 우려가 있다고 하는 우려들이 너무 강하게 작용을 하면서 수사, 기소의 분리 문제 속에서 우리들이 조금 더 살펴봐야 될 지점들을 못 살피는 원인 제공을 해버린 거죠. 그래서 마지막에 대통령께서도 그런 걸 잘 알고 있으니까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분리되지만 국민의 인권, 장애인 그리고 기소가 임박한 사건, 거대악이 빠져나가려는 사건에서는 좀 더 수사할 수 있는 영역을 남겨두는 게 필요하지 않나 하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권한을 국회에서 논의하고 결정하는 걸로 가라고 해서 민주당 의총에서는 최종적으로 결정한 거죠. 그리고 7대 범죄 아동, 여성, 청소년, 여타 문제에 관해서는 전권송치라는 제도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공소청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 여지를 주고 보완수사요구권을 통해서 그런 범죄들이 묻히지 않게끔 하겠다고 해서 현재 안을 낸 겁니다. 이번 주 목요일날 본회의에 상정돼 있는데 여야 간 토론을 통해서 한다고 보고 현재는 일정대로 진행된다라고 봅니다. 현재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국회와 여당 그리고 여야 간 논의와 국회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입니다.

[최형두]
정부에서 검찰개혁위원회라고 공소청도 세우고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박찬원 의원이 진보적이고 민주당 내에서도 발언권이 높으신 분인데 이분이 최근의 논란을 보고 이렇게 발언하셨어요. 정부의 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만약에 이렇게 강행된다면 민주당 정부가 임기 중에 큰일을 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범죄 수사가 제대로 종결되지 않고 범죄 피해가 구제되지 않았는데 그 정부에 대해서 뭘 잘하든 그렇게 되면 피해자와 사회 전체의 질서가 무너지게 될 텐데 그걸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 경고를 한 적이 있거든요. 이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되는데 전당대회에 죽고 사느냐 문제. 강경한 여론이 한 20~30% 표를 가지고 있다 보니까 여당 전체가 끌려가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권영진 의원의 정점식 원내대표 멱살잡이 논란으로 후속조치 징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아침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선처를 바란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권영진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사과드렸고, 대표님께서도 제 사과를 흔쾌히 받아주셨고…. 원내대표께도 죄송스럽고, 또 우리 당원동지들께도 죄송스럽고….]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당연히 저로서는 원내에서 이렇게 그 사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개인적인 입장은 선처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고요. 또 제 문제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 제 멱살을 잡는 거를 말리던 송언석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욕설을 하면서 또 멱살을 잡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송 전 원내대표의 의사도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우리 화해했어요에 물음표를 달아놨는데. 화해를 한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최형두]
정점식 원내대표하고 그런 것 같은데. 이 사태를 보면서 우선 상임위 배정 문제는 국회가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을 해야 됩니다. 국회의원들이 하고 싶은 것도 있고 또 전문성도 있는데 상임위 숫자를 맞추다 보니까 억지로 맞추는 과정에서 원내지도부가 가장 고통스러운 대목이 저 시간입니다마는 그건 변론으로 하더라도 두 분 관계는 저렇게 된 것 같은데. 보수 정치에 대해서 많은 유권자들은 품격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항상 어떤 언어를 사용할 것인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잘해야 되는데. 그런 원칙적인 문제를 다시 한 번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선처를 바란다고 했는데 민주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어떨까요? 징계까지 이어진다고 보십니까?

[김영진]
2020년에 제가 원내수석부대표의 역할을 했었는데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대표와 함께 170명 국회의원들의 상임위를 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희망하는 상임위와 배정하는 상임위가 틀리는 경우가 한 10~15% 정도 생깁니다. 그러면 다선 의원들이 양해를 하면서 종료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기는 경우인데, 아마 이 경우가 그런 경우인 것 같아요. 그래서 권영진 의원도 의원을 오래하셨고 대구시장까지 역임하셨고 두 분 다 원내대표직이라서 저는 물론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많이 나왔지만 말은 말로써 해결하는 게 좋겠다. 국회는 정치를 하는 역할인데 정치는 정치로써 해결해야지 징계와 사법의 영역으로 가서 정치를 오염시키는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국민의힘에서 당헌당규나 여러 윤리 규범에 따라서 판단하겠지만 잘 처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조은희 의원도 함께 가야 된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고 당에서는 원칙에 따라서 이런 거는 징계를 해야 된다는 의견이 양분돼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교통정리가 될까요?

[최형두]
당사자의 입장도 중요하고 권영진 의원이 신속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크게 책임을 통감한다, 크게 잘못되었다. 상임위 배정에 관한 문제라고 하지만 내 언행에 대해서 정말 내 평생을 두고 잘못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당사자의 입장이 중요할 테고요. 이 계기가 정치에서 언어, 해야 할 행위와 하지 않아야 될 일, 이런 것들에 대한 기준을 분명히 하는 계기로 삼아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의원님은 이번에 상임위 어디로 가십니까?

[최형두]
저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굉장히 인기 있는 상임위인데 응모자가 없어서... 잘 안 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사태를 두어 번 겪어보면서 원하는 상임위가 있지만 마음대로 하세요, 따르겠습니다. 원내 지도부 권위 세워주겠다고 했다가 아무도 안 가는 상임위에 강제 배정됐습니다.

[앵커]
그렇게 말씀하시면 같이 계시는 분들이 섭섭할 것 같은데.


[최형두]
다 섭섭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맡았으면 열심히 해야죠. 과학기술정보통신이 중요하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김영진 의원님은 행안위에 계시는데 두 분의 국회에서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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