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이 중동 미군기지를 겨냥한 기습 공격을 재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제 우리 차례"라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또 러시아 제재 법안에 이란에 대한 관세까지 추가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기습공격에 강도 높은 군사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우리 차례"라며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은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언젠가는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욕설까지 섞어가며 한층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의 기습공격을 받고 불과 몇 분 만에 목표물을 모두 요격했다며 미군이 성공적으로 대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암적 존재'라며 이란 대리세력에 대한 추가 경고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근해 미 LNG 저장설비가 드론 공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서는 "곧 정리될 거"라며 추가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의회가 추진 중인 러시아 제재 법안에 이란에 대한 제재뿐 아니라 관세 부과 권한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법안에 이란에 대한 관세 부과 권한도 포함됐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제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중국이 이란에 미사일 발사대를 지원할 거란 보도에는 "사실이라면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시진핑 주석이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길 바란다는 경고를 남겼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호르무즈 상선들에서 사실상 통행료를 갈취했다면서 이란 기관 두 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며 자금줄 압박 수위도 높였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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